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倫理的 自淨의 관점에서 하우어워스 읽기 = Moral Sanctions, Being-Church, and Reading Hauerwas
저자
문시영 (남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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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0.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2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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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This paper is a suggestion of Christian ethics for Church reformation via reading Hauerwas from the perspective of moral sanctions for ‘Being-Church’. In spite of many implications in Ecclesial Ethics of Stanley Hauerwas, some ethicists complains that Hauerwas does not provide concrete way to practice ‘Being-Church’, especially in Korea. This paper suggests two aspects of reading Hauerwas from macro and micro level. In macro level, ‘Being Church’ is the agenda for Church reformation. As we know, Hauerwas begins from the Church and emphasizes ‘being Church’ as the most urgent task of Christian faith. Ecclesial Ethics refuses the ‘Constantinian accommodation’ and focuses the importance of Christian virtue of peace according to Jesus narrative. In Korean context, ‘Being Church’ must be the moral vision for Church reformation. In micro level, Ecclesial Ethics needs to study for moral sanctions for ‘Being Church’. Although, there are so many insights to method for practicing the vision or agenda for Church reformation, it is true that Hauerwas has some shortages in moral sanctions for morally deviated actions in Church. Of cause, Hauerwas has deep confidence on God’s lordship in these problems. But, there are some needs to be enlarged the clues for corrective justice for moral self-purification of Church. Especially, reforming the Church is the key point which has to be recognized to all Christians and Church.
더보기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의 ‘교회윤리’(ecclesial ethics)를 성찰하는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난제 중 하나는 그가 제안한 ‘교회됨’의 비전을 실천할 방법론의 문제이다. 하우어워스의 문제의식은 교회의 윤리적 성숙을 위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 준 것임에 틀림없지만, 교회의 윤리적 자정(自淨)이 문제시되고 있는 한국적 맥락에서,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전략 혹은 방법론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못하는 듯싶다. ‘교회되지 못함’ 혹은 ‘교회답지 못함’의 모습들을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교회는 과연 윤리적 자정이 가능한가? 혹은 교회됨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척결할 방안은 있는가? 이 질문들은 근본적으로, 하우어워스의 교회윤리 그 자체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하우어워스는 윤리적 자정을 신뢰하는가?자정의 관점에서, 하우어워스의 교회윤리는 교회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교회됨’은 거시적 자정의 방향제시로 평가되어야 한다. 교회됨이라는 아젠더 자체가 자유주의 정치에 결탁된 교회의 본래적 정체성 회복을 촉구하는 거시적 의미의 자정에 해당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하우어워스의 교회윤리에 교회됨을 위한 미시적인 자정의 문제 즉 구체적인 실행 메뉴얼이 부각되지 못하는 것은 한계이다. 그러나 하우어워스가 기독교 공동체주의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정적 정의를 수용한 현대의 공동체주의자들이 주는 단초들을 활성화시켜야 할 필요성은 충분해 보인다. 공동체의 회복을 목적으로, 공동체 내부에서의 시정적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적 단초를 기독교 안에서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실천방법론을 제시해야 하는가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한국교회와 기독교윤리학이 시급히 모색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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