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장례 의문에 밴 언어의 미학 = The aesthetics of language imbued with Buddhist funeral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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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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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7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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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의 몸짓인 불교의 화장을 뜻하는 다비와 풍장의 시다림 문화가 합해졌다고 보이는 한국의 불교 장례 의문인 다비문은, 대부분 16세기 중반 이후의 자료이다.
다비 절차 가운데 발인 이후의 의식을 떠남의 몸짓으로, 육신을 불태우고 산골하는 의식을 되돌림의 몸짓으로 분류하여 의문의 미학을 살펴보았다. 발인 이후 떠남의 몸짓은 극락세계로 나아가라는 데 초점이 있으며, 떠나는 출발지를 ‘만타청산(萬朶靑山)’ ‘일간홍일(一竿紅日)’으로 대비하는 등 문예 미학으로 깨달음의 법문을 잇고 있으며, “곳곳의 푸른 버들 말을 맬 만하고, 집집마다 문밖은 장안 가는 길”이라고 하는 데서 미학을 맛볼 수 있다.
화장하여 유골을 태우고 부숴 오방으로 뿌려 본래 자리로 돌려보내는 되돌림의 몸짓에도 아름다움은 널려 있다. “삼계의 혼미한 꿈 깨어나 몸 바꿔 법왕 성에 이르소서.”라거나, “번뇌의 고통을 벗고 쌍림 열반의 즐거움을 얻으라”, “오대산 허공 속에서 흰 구름으로 유유히 떠돈다”라고 하며 자유자재를 노래하는 데 아름다움이 넘실댄다.
Most of the ritual orations for the Korean Buddhist funeral, Dabimun, which seems to be a combination of Sidarim(Requiem) culture of Dabi meaning cremation and its aerial burial, date from after the mid-16th century. This paper considers the aesthetics of its ritual oration, with the ritual after the departure of the funeral service classified as a gesture of leaving, and the ritual of burning the body and dispersion of ashes as one of returning.
The ritual after departure of a funeral procession classified as a gesture of leaving focuses on going to the world of paradise, which shows the teachings of enlightenment through literary aesthetics, such as contrasting the departure point with 'a green mountain with numerous branches hanging down(萬朶靑山)' and 'red sun caught on a fishing rod(一竿紅日)'. The aesthetics can be seen in the sentences that “there are green willows here and there that can be used to tie horses, and that outside the door of every house is the road to Changan.”
We can find beauty in the gesture of returning, such as cremation, burning and crushing the remains, scattering them to the five directions, and returning them to their original places. It is full of beauty in singing of perfect freedom, with the lyrics that “May you awaken from the delusive dream of the Three Realms, change your body into a new one, and reach the palace of Dharma-King”, that “get rid of the pain of suffering and gain the joy of entering parinirvana under the twin Sara tree,” and that “become a white cloud and wander leisurely in the air of Odae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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