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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목격한 도덕적 불구자 ― 非人의 발견 ― = Jeong Yagyong’s understanding of amoral personality - What is nonhumanness in Menc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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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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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Sprouts’ (siduan 四端) in the Mencius, which refers to the feeling of compassion, the feeling of disdain, the feeling of deference, feeling of approval and disapproval, are considered the grounds for Mencius’ argument that human nature is good. Mencius claims that one is nonhuman (feiren 非人) if he or she does not have the four spouts. In the Mencius 2A6, he also states that all humans have hearts that are not unfeeling toward others (ceyinzhixin 惻隱之心). However, Mencius never fully explained what it meant to be human and nonhuman.
Jeong Yagyong, who was a prominent scholar-official in the late Joseon period, critically understands Mencius’s ideas of ‘Four sprouts’ and ‘nonhuman’. According to him, one could be regarded as a human being when he or she has at least one moral feeling of Four Sprouts.
His book Heumheumsinseo, which contains investigation reports, norms, precedents, interpretations of murder cases in China and Joseon, addresses many murder cases of nonhuman whose actions seem to lack some of Four Sprouts or all. However, Jeong never linked these murder cases in the Heumheumsinseo into his understanding of ‘nonhuman’ in the Mencius. This paper seeks to resolve this disconnectedness. By analyzing his understanding of ‘Four Sprouts,’ ‘nonhuman,’ and interpreting his judgment on murder cases in the Heumheumsinseo, we can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what makes humans distinguished from animals in his moral thought.
This study analyses two concepts of the Mencius, ‘Four Sprouts’ and ‘nonhuman’, and Jeong’s judicial judgments in the Heumheumsinseo. This preliminary study is expected to relate Jeong’s Confucian moral thought to real amoral personality cases in Joseon society.
『맹자』에 나오는 ‘사단(四端)’이라는 네 가지 종류의 마음/감정은 도덕적 행위의 기초이자 인간 본성이 선하다는 근거로 동아시아 사회에 오랜 기간 학습되었다. 맹자는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없으면 ‘비인(非人)’, 곧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맹자는 인의(仁義)의 마음이 없거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을 금수(禽獸)라고 표현했고, 인간이 아니라고 했다. 『맹자』를 비판적으로 독해한 조선 후기의 학자/관료인 정약용은 네 가지 마음, 즉 사단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곧 금수(禽獸)라는 조기의 『맹자』 해석을 수용하되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있으면 사람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맹자와 차이를 보인다.
정약용은 살인 사건의 조사 보고서, 규범, 판례, 해석을 담은 책인 『흠흠신서』를 쓰면서 사단이 없는 살인범의 사례를 수집하고 그 조사 과정과 판결에 대해 비평을 썼지만, 이를 『맹자』 중의 ‘사단’, ‘비인’ 개념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글을 남기지 않았다. 『흠흠신서』에 나온 선천적 정신 이상자가 일으킨 두 살인 사건에 대한 정약용의 상이한 견해를 분석해보면 그가 생각한 인간의 조건, 인간 도덕의 기초에 대해 알 수 있다. 정약용은 한명은 확실한 정신병자라는 점에서 처벌을 경감해 주어야 하고, 다른 한명은 간헐적인 정신병을 가진 사람으로 적어도 수오지심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인(人)으로 취급되어 보통사람과 똑같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보았다. 두 실제 사례는 정약용의 『맹자』 이해와 연결되어 해석된 적이 없었다.
본고는 정약용의 ‘사단’, ‘비인’ 개념 이해를 분석하고『흠흠신서』에 담긴 그의 사법적 판단을 분석하여, 그의 인성론과 그것의 적용인 형정 사상이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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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6 | 0.46 | 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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