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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성과 지역문학 = Placeness and Regional Literature
저자
송기섭 (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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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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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5-15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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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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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literature explores how one place is expressed, which isthe subject of this paper. One place is the most prominent symbolfor the identity of regional literature. Placeness and regionalliterature are so closely intertwined. In order to explore this subject,I focused on the place called Mokchuck-kyo(木尺橋). It is a signof a place that is very prominently expressed in the regionalliterature of the Daejeon. In addition, Mokchuck-kyo clearly revealsthe regional literature of Daejeon. This sign does not refer to asimple place, but to literary ambiguity. It specifies that this markingis only possible if it is an expression of it rather than arepresentation of the place.
As a place, Mokchuck-kyo is clear that it is an expression place,not a represented place. Representation presupposes a model ofreality. Realism follows such a principle. The place goes beyondsimply describing the external scene. The place is expressed andproduces the placeness. In this respect, the place can be said tobelong to the domain of unfolding and folding expression. Placeidentity is born so. As the place is expressed, it is sequenced intothe structure of metaphor. In the literature of Daejon, it is largelydivided into four lines, namely, symbols representing scene, event,relationship, and placelessness.
The sign of the scene refers to the scene that was unfurledbefore the eyes. The symbol of the event becomes the lives of the citizens who live there. The symbol of a relationship becomes amemory of finding truth. And the symbol of placelessness concernsthe loss of the place and contains the will to restore it. Despitethis differentiation, it is based on the indication of placeMokchuck-kyo that it belongs to the literature of Daejeon.
Mokchuck-kyo introduces the unique structure of human signs intothe regional literature of Daejeon. Through such expressions,Mokchuck-kyo creates a topophilia for the Daejeon.
지역문학은 한 장소를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탐구함이 본 논문의 주제이다. 한장소는 표현의 대상이 되면서 지역문학의 정체성을 만드는 가장 두드러진 기호가된다. 장소성과 지역문학은 그렇게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 이러한 주제를 구체적으로 탐구하기 위하여 나는 목척교라는 장소의 표시를 추적하였다. 목척교는 대전의 지역문학에 아주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장소의 징표이다. 목척교는 글쓰기에 끊임없이 표시되면서, 그것이 지역문학임을 아주 수월하게 경계짓는다. 이 표시는 장소를 나타내는 단순한 지시 관계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문학적 기호로서 내포하는애매함이나 모호함조차 지닌다. 그것은 이 표시가 단순히 장소의 재현이 아닌 그것의 표현일 때 가능함을 명시한다.
장소로서의 목척교는 재현된 장소가 아닌 표현된 장소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재현은 기원이될 모델을 전제하는 미메시스의 기본 원리에 속한다. 장소는 단순히그 외현을 묘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형상을 재창조하면서 장소성을 생성한다. 그런 점에서 장소는 무한히 펼쳐지고 또한 접혀질 표현의 영역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 장소는 이렇게 표현되면서 그것의 정체성을 구성하며, 나아가서 지역문학의 특이성을 창발한다. 장소는 표현되면서 은유의 구조로 계열화된다. 계열을 이루면서 물질적 현존을 이루던 목척교는 비물질적 기호, 곧 정신적 의미를 만들어내는비실제적인 기호가 된다. 장소의 표시로서의 목척교는 물질성을 벗고 이미지들로분자화된다. 그리하여 목척교는 대전의 문학에서 크게 네 계열, 곧 경관, 사건, 관계, 그리고 비장소를 나타내는 기호들로 나뉘어진다.
장소의 경관은 보여짐의 풍정들로 표현되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장소감을 조성하는 시민들의 삶이 된다. 또한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지인과의 관계들은 진실 찾기의 기억이 된다. 그리고 비장소성의 출현은 개발에 의해 훼손되는 장소감에대한 상실의 우려와 그것에의 복원 의지를 담는다. 장소 자체의 이러한 변화에도불구하고 그것이 대전문학이라는 지역 경계 단위에 귀속되는 것은 목척교란 장소의 표시에 근거한다. 목척교는 인간의 표시가 갖는 독특한 구조를 대전의 지역문학에 도입한다. 그것은 장소 자체는 언제든 변할 수 있고 덧없는 것이 될 수 있으면서도, 그러나 장소의 영속성이 그 외관과 정신 가운데 내재해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많은 외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으리란 안정된 믿음을 주는 것은 장소애와 그것의 진실 찾기를 강요하는 목척교의 기호들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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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4-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현장점검) (기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 | 0.701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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