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의 사회화와 감정노동 = The Socialization of Caring work and Emotional 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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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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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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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91-109(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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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남성 직장, 여성 가족이라는 전형씩인 생별분업 체계에 근거를 두고 있는 핵가족 구조가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사회의 개인화 추세에 의해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 지를 맑혀내고자 하는 짓을 목적ξ로 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 추세에 따라 가족 내 여성들이 전담하고 있던 서비스노동이 사회화하고 있는 양상을 밝혀내었다. 돌봄 노 동이 사회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직으로 성 정형화되어 있으며 돌봄 노동이 수반되는 감정노동이 가시화되지 않고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을 밝혀내었다. 돌봄 노동은 전형 적인 여성직으로 성 정형화됨으로써 여성들의 진심행위와 표면행위가 괴리로 인정되기 보다는 자연발생적인 순수감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않다. 그 결과 여성들의 감정노동의 차원이 정당하게 평가되지 않고 있다. 여성을 감정노동의 피해자모 보는 입장에서 한 걸음 너 나아가 여성들이 관료제화되고 감정이 절제되고 억압된 작업장에 공동체적 강성을 복원하는 주체가 될수 있다는 사례 연구가 확인되고 있다. 작업장 내의 상호주관적인 차원에서 제한된 감정표현을 허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작업느낌을 만들어 내고 그것은 작업장 내의 다양성을 허용하 고 유연성을 복원함으로써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여성들로 이루어진 소기업 작업장에 대한 사례 연구에서 이러한 새로운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돌봄 노동을 사회화 할 때 여성직 화하고 있는 돌봄 노 동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이 요청되며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시되고 있는 감정노동의 차 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 져야 한다. 더 나아가서 장기적으로는 성정형화를 가급적 해제하는 방향으로의 정책을 유도하고 감정 억제적인 작업장을 여성의 배려와 보살핌 감성용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감정노동이 아닌 자연스러운 작업느낌이 발현되는 공동체적 작업장을 만드는 대안까지 모색되어야 위험의 개인화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출구가 열린다고 볼 수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analyse the process of socialization of caring work through the transformation of nuclear family system based on the sexual division of labour between private and public sector/ work and family/ paid work and unpaid domestic service. The neo-liberal order which has been accompanied by flexibilization of labour market has brought the institutionalization of individualization. Through the institutionalization of individualization, men and women unbounded by the previous framework of sexual division of labor can be more elective and fluid in marriage, love and parenting. However the institutionalization of individualization contains the partaking of the risks by each individual without sharing with the family. The individualization has meant the individualization of risk takings. Through the individualization, house work which was defined as private can.ng service for love and devotion was calculated as paid labor. Especially the caring service work was socialized into the service work without due recognition of the emotional labor which was defined by Hochschild as the gap between the disciplined standardized expression and the real feelings, because of the sex stereotyping of the care service work. One approach is to emphasize the undervalued part of emotional labor and sex stereotyping of caring service work. The other recent case works on the women``s small business reveal that feminist intervention into the bureaucratic organization can create bounded emotionality with spontaneous work feelings, heterogeneity of values, and community constructions. This shows the new possibility of exit from the individualized risk taking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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