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천부경(天符經)』의 종교사회학 및 사회사상사적 의의 = The Significance of『Chunbukyung』on Religious Sociology and the History of Social Thought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주제어
KDC
33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89-429(41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Due to the lack of historical evidence concerning Chunbukyung, there is a
controversy on the validity of Chunbukyung. However, in the viewpoint of
Religious Sociology, it is more important that many followers of Korean
national religions still believe in Chunbukyung as the most sacred and oldest
canon in the world.
In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y of social thoughts, Chunbukyung's
importance is not in its historical validity, but rather, in the way it is
representative of traditional Korean thought. When compared to other schools
of thought, Chunbukyung can bring a new perspective to other established
philosophies.
The most essential message of Chunbuykyung is from the first and last
phrases.
These two phrases best describe One(Han)'s meaning. The idea that being
is nothing is the ontological, epistemological, and axiological basis of the Han
thought.
The first phrase - Il Shi Mu Shi Il(一始無始一), which means if One
begins no beginning, the no beginning itself is One. The last phrase - Il
Jong Mu Jong Il(一終無終一), means One if the end of all, and there is no ending to the One.
In Chunbukyung, One is the first and last true being and substance of
the universe.
When we say there is nothing, there is still “nothing” that exists.
Therefore, nothing is the first One thing that exists. So, nothing(없음, 無) is
One(하나, 一), and one(하나, 一) is being(있음, 有.)
These ideas are the core characteristics of Han thought (Korean traditional
thought). Chunbukyung's ideas are a good representation of Han thought.
Compared to dualism, good vs evil, being vs nothing, beginning and ending,
Chunbukyung is a monism way of thought that can overcome dualism.
Instead of viewing history as a timeline that begins and ends, Chunbukyung
allows us to view history as a cycle.
Many current world conflicts are the result of dualism, labeling ourselves
“good,” while labeling the other “evil.” Chunbukyung's monism can overcome
dualism and provide a way for us to live in peace and harmony as One.
『천부경(天符經)』은 유래의 고증문제로 위작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종교사회학
적 관점에서는 진위의 문제보다 이미 민족종교와 수련단체 등에서 천부경을 경전으로 받아들
여져, 구성원들의 사회적 행위의 원리로서 작용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 더 중요하다. 또 사회
사상사적 측면에서는 천부경이 우리 민족의 고유사상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사상
과 어떻게 비견(比肩)될 수 있는지, 새로운 전망을 담고 있는지 등이 더 중요하다. 사상사적
검토에는 천부경 81자가 워낙 함축적이라 다의적 해석이 가능하여 필연적으로 해석의 관점의
문제가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천부경의 가장 핵심적인 중심 사상을 나타내는 부분은 바로 첫 구절 ‘일시무시일(一始無始
一)’과 마지막 구절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한사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한(一)’, 혹은 ‘하나(一)’의 특성이 규정될 뿐 아니라, 존재론적 근거가 규정되는 ‘일(一)’
과 ‘무(無)’, 즉 ‘있음(有)’와 ‘없음(無)’의 관계가 설명되기 때문이며, 그 관계의 파악을 통해 인
식론적 관점과 또 가치론적 지향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이글에서는 “하나(一)=없음(無)=있음(有)”이라는 입장에서 천부경을 해석하는 것이 한사상
으로서 고유성과 인류보편사상으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음을 논증한다. ‘없음’
의 ‘있음’이 처음 ‘하나’가 있는 것이므로 ‘없음’과 ‘있음’, ‘하나’는 선후관계나 상대되는 것이
아닌 근본에서 본래 ‘같은 것’이라는 의미이다. 논리적으로나 사실적으로 ‘유’와 ‘무’는 불이
(不二)로써 항상 함께 있는 동체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하나라고 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한’사상의 특징이다.
천부경의 “하나(一)=없음(無)=있음(有)”이라는 사상은 ‘한’이 존재하는 방식을 밝히는 것이
라는 점에서 세계의 근원이 무엇이냐는 존재론적 근거를 밝히는 것이자, 무와 하나, 유와의
관계를 동시적이며 동일한 근원이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히 변용하며 순환하는 관계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세계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하는 인식론적 관점의 근거를 밝히는 것이
된다. 또한 그러한 존재론과 인식론적 관점이 현실적 행위원리와 실천의 문제로 연결될 때,
가치론적 지향으로서 이원론과 직선적 사고에서 파생된 대립과 모순, 갈등을 넘어 상생(相生)
의 길을 모색하는 근거를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569 | 0.2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