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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생활개선운동과 민속학 = The Movement for the Improvement of Living Conditions and Folkloristics in Japan - a Study on Modernization and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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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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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0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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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은 전간기(戦間期, the Interwar period)이다. 이 시기에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생활개선운동과 민속학이 평행하게 발흥했고, 동시에 일상성이란 물음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신 중간층이 날마다 실천하고 생성하는 새로운 ’일상’과 질서에 의해, 기왕의 전통적 지식이 별로 쓸모없는 시대를 맞이해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민속학은 그저 단지 소멸하는 민속지식을 회고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만 탄생한 것일까? 본고에서는 생활개선운동 · 민속학 · ‘일상’의 관계성을 되물음으로써 동아시아 민속학의 재창조의 길을 모색해보았다.
그 결과를 간추리면 다음의 다섯 가지 논점으로 정리된다. 즉 ① 모던한 대도시의 탄생에 의해 어지러울 만큼 빠른 속도로 변전하는 ‘일상’이 생겨났고, 바로 그것이 민속학과 생활개선운동을 만들고 키우는 토양이 되었다. ② 초기 민속학자가 대응했던 이른바 민속은 ’생활’ 그 자체로서 보호 ·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개선 · 변혁해야 할 대상이었다. ③ 기차 · 영화관 · 강연회 · 전람회 등 새로운 공공공간의 영역이 늘어나자 공공장소에서의 행동과 태도, 자세의 모델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민속학과 생활개선운동이 근본으로 삼은 것은 공민의식의 양성이었다. 양자 모두 자각적 · 자성적 자세를 가장 중시하였다. ④ 생활개선(운동)이란 시대의 변화, 사회의 진보에 따라 발생하는, 기왕의 생활과 부분적인 부적합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수행적으로 행하는 자기개혁을 위한 제 사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⑤ 어지럽게 변전하는 ‘일상’에 대해 민속학은 영원한 일상으로서 이른바 민속이라는 형상도 제시했지만, 지나친 사회변혁에 대해서는, 개량주의적으로, 변화 과정이라는 이법(理法)을 제시하는 것으로 대응하였다.
In this paper, I want to focus on the interwar period. Because in this period, the movement for improving life and folkloristics in East Asia as well as in Japan began its rise in parallel and the question about “everydayness” emerged suddenly. Regarding the situation in which the traditional knowledge of the past is coming to useless due to the new “daily life” or order that the new middle class practices and generates, was folkloristics born only to record retrospectively the folk knowledge just dissipating? In this paper, I explored the way to recreate the folkloristics of East Asia by asking back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vement for improvement of living, folkloristics, and ‘everyday life’.
The results are condensed into the following five points. In other words, ① The ‘daily life’ transformed quickly with the birth of a modern big city emerged, and it became the foundation for making and nurturing the folkloristics and the movement for the improvement of living conditions. ② The so-called folklore that the early folklorists conducted was not the one to be protected and preserved as “daily life” itself, but to be improved and transformed. ③ As the new public spaces such as train, movie theater, lecture, and exhibition increased, a model of behavior, attitude, and posture in the public places became necessary. Both the folkloristics and the movement for the life improvement were the basis for fostering of civic consciousness, which emphasized self-consciousness and self-reflection. ④ The movement for the improvement of living conditions can be defined as an undertaking for self-reform in a self-performing way in order to solve the existing life style and the partial nonconformity that occurred according to the changing times and the progress of society. ⑤ Folkloristics laid out the form of folklore as eternal daily life for the ‘the giddy whirl of modern life’, but also responded to the excessive social change by suggesting the theory of reform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4-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Practice Folkloristics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6 | 0.66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7 | 1.336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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