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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논문 : 용주(龍洲) 조경(趙絅)의 시문학(詩文學) 세계(世界) -즉흥시(卽興詩)를 중심(中心)으로- = The Poetry of Yongju Jo Gyeong -Focussing on Impromptu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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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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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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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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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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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洲 趙絅(1586∼1669)은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중반까지를 살다 간 조선 중기 대표적 지성인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龍洲의 정치적·학문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루어진 龍洲 관련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龍洲 관련 연구는 대부분 문학 방면에서 이루어졌지만, 이 역시도 본격적이거나 전면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龍洲 관련 연구들의 대부분이 문학 방면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당대 龍洲가 지녔던 문학적 聲價가 적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龍洲의 문학적 역량에 관한 선인들의 평가는 모두 문장 방면에서 이루어졌는데, 이와 같은 특징은 그의 사승관계와 문집 구성, 창작 작품의 수로 보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龍洲의 시문학적 역량이 부족했다거나 그가 시문학에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한다면 이는 사실을 曲解한 피상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龍洲 趙絅의 시문학 작품 중 卽興詩를 대상으로 하여 그의 시문학 세계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 글에서 龍洲의 시문학 세계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그의 시문학 세계도 충분한 문학성을 지니고 있으며 詩的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글에서 그의 다양한 시문학 작품 중卽興詩를 대상으로 그의 시문학 세계를 살펴보고자 한 것은 卽興詩가 가지는 卽自的인 창작 특성 때문이다. 오랜 시간의 彫琢이나 鍊磨를 거치지 않고 詩興을 느낀 현장에서 즉시 창작하는 卽興詩는 그 특성상 작가의 문학적 역량을 있는 그대로 작품의 표면에 드러낼 수밖에 없는 시 양식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龍洲의 시문학적 역량과 창작된 시문학 작품의 문학적 성취도를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살펴보기 위해 분석의 대상으로 즉흥시를 선정하였다. 龍洲의 문집 속에 수록된 卽興詩는 모두 21題 22首이다. 卽興詩 중 연작시는 七言絶句 「慢成」 1題 2首뿐이고, 나머지 시들은 모두 1題 1首의 단형시이다. 五言絶句와 五言律詩가 각각 2題 2首이고, 七言絶句가 6題 7首·七言律詩가 10題 10首이며, 七言古詩가 1題 1首이다. 龍洲의 卽興詩 22首를 내용에 따라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田園에서 느끼는 龍洲의 興趣와 隱居 意識의 吐露, 修養 意志의 表出 3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이 세 유형은 모두 龍洲가 접한 풍경과 당시 그가 처해 있었던 상황에 따라 龍洲의 의식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 결과라 생각된다.
더보기Yongju Jo Gyeong(1586∼1669), living from the late 16th century till the mid 17th century, is one of representative literati in the mid-Joseon period. However, despite his political and academic status, the research regarding him up to the present is little. Although the researches on Yongju till now were mainly of his literature, they can be hardly called full-scale or overall. The fact that most researches about Yongju were of his literature shows that Yongju`s literary reputation in his contemporary time was enormous. Especially, the previous evaluations about Yongju`s literary capability were all regarding his proses, and such features are predictable by his academic lineage, the structure of his anthology, and the number of his literary pieces. However, either if his poetic capability is underestimated or if it is assumed that he did not pay much attention to poetry due to such features, they are superficial misunderstandings unlike the reality. This paper is to examine Yongju Jo Gyeong`s poetry based on his impromptu poems. This paper takes Yongju`s poetry for the subject because this study thinks that his poetry maintained enough literary value and achieved considerable poetic height. Especially, due to the characteristic of impromptu poems of immediate-raw creation,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his poetry through his impromptu poems. Without corrections and revisings, an impromptu poem is written at the moment of poetic feelings, so it is of the poetic genre directly exposing its poet`s literary capability by its own characteristics. Therefore, this paper selects Yongju`s impromptu poems for the objects of analysis in order to examine his poetic capability and the literary height of his poems without any other consideration. The number of impromptu poems recorded in Yongju`s anthology is 22 in total under 21 titles. Among them, there is only one serial seven-character-four-line poem that consists of two poems through-composed under the title of 「Manseong(慢成)」, and the rest of them are one-poem-under-a-title. Five-character-four-line poems and five-character-eight-line poems are 2 each under 2 titles; seven-character-four-line poems are 7 in total under 6 titles; 10 seven-character-eight-line poems under 10 titles; and a seven-character old-style poem under a title. When the contents of Yongju`s 22 impromptu poems are carefully examined, they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first, Yongju`s excitements felt in countryside; second, exposing of hermitism; and third, expression of self-cultivating will. These three categories of Yongju`s poems are thought to be the result of his perceptual reaction toward various landscapes and situations that he was f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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