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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개념의 정립을 위한 시론 - 예술과 놀이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Research on th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Play Compared with Art
저자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6(36쪽)
KCI 피인용횟수
10
제공처
Both art and play were closely related in the incantation or the rite in the early stage of human culture. There are many common properties between art and play. Bur from the modern period, they were differentiated each other. This paper aims to illuminate the commonness and difference between art and play. The word play is expressing two kinds of meaning. The one indicates the phenomenal forms of cultural genre such as seesaw game or card game, and the other indicates the specific property or principle of psychological state. We need to regard play as a spiritual principles.
The usage of european words, for example play, spielen and jouer has strong meaning of behaviour comparing to the usage of Korean word play, nori. European word play has the meaning of ‘to do' or to practice. But in Korean word, the meaning of ‘not to do' appears in the front. The emphasis of meaning is different in two languages.
Human behaviour can be classified into the following three, according to its relation to purpose: the other-purposive act, the instinctive act, and the self-purposive act. The character of ‘to do' is appeared most genuinely in the self-purposive act. Play is the most representative self-purposive act. Above all, the act of play is to do. To do something is distinctive in human play. Indulging thoroughly in 'to do' finally dissolves the subject. The acting subject doesn't exercise leading power, and then the movement of play act moves its own accord. Moreover, play dissolves the object of the play. To play has a cohesive unified structure among various human acts. Play is non- purposive and non-objective act. Chinese word you(遊) indicates this character very well. It means a kind of wandering here and there without deciding its aiming direction. Play has the character of natural rhythm which is made by itself. Play is separated from the real world. The secession from actuality is the state of play.
Both play and art are primarily self-purposive. However, the expressive volition has an important meaning in art, but it disappears into the background in play. Play finds its significance in 'to do' itself, but art has an inclination to show its outcome. There occurs dissolution between the actor and the seer in art, but not in play. Play doesn't have the communicative structure basically. Art brings forth the product, namely the work of art, but play doesn't. In that sense, performing art is the nearest one to play among various arts.
Art and play is common to their character of secession from actuality. But the ways of secession are different. The secession in play brings about a kind of lightness or cheerfulness without charging the weight of real world. And the moral judgement and feeling is weakened in play. But art has not floating quality or suspension, on the contrary to play.
인간 문화의 원초적 단계에서 놀이와 예술은 주술(呪術)이나 제 례(祭禮) 속에서 밀접하게 결합하고 있었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서는 놀이와 예술이 서로 다른 의미내용을 가지고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이를테면 소꿉장난, 스포츠, 카드게임 등은 놀이이기는 하지만 예술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놀이와 예술 양자의 공통점을 규명하는 일과 더불어, 다른 한편으로 그들 간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양자의 공통점은 본래 자기 목적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행위 의 내용에서 다른 점이 있다. 예술에서는 표현의욕이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반면에, 놀이에서는 배경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예술에서는 ‘행하는 자’와 ‘보는 것’과의 원리적인 분열이 발생하지만, 놀이에서는 이런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 놀이는 본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를 갖지 않는다.
놀이는 성과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술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인간적 행위와 다르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레크리에이션조차도 심신의 긴장을 진정시키는 등의 실리적 성과를 가져온다. 이 점에서 보자면 예술의 존재 형체 중에서도 결과가 후에 남지 않는 ‘공연예술(performing arts)’은 놀이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놀이가 전달구조를 갖지 않는 일원적인 것이며, 예술이 전달을 기초로 하는 이원적 구조를 갖는다. 이런 점에서 예술의 경우는 작품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결국 창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예술과 놀이 사이에 다음과 같은 차이가 발생한다. 즉 예술에서는 그 에너지가 창작욕(創作欲)과 감상욕(鑑賞欲)으로부터 나온다. 그것이 ‘작가-작품-감상자'라는 긴장 관계 속에서 발휘된다. 이에 반하여 놀이는 모든 에너지를 그 내부 구조 속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놀이와 예술의 공통점으로서, 양자 모두 현실을 이탈한 존재라 는 점을 들 수 있다.
놀이의 현실이탈 방식은, 일종의 경쾌함 즉 현실 세계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를 가지지 않는 세계를 만들어낸다. 놀이가 아무리 진지하더라도 마음은 상쾌하고 즐겁고 명랑하다. 놀이의 세계는 ‘현실로부터 부상(浮上)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술에서는 창작행위가 완료되어도 작품은 세계에 남고, 그것이 창작행위 자체까지도 규정한다. 예술의 현실이탈은 이와 같은 놀이의 부유성(浮遊性)을 갖지 않는다. 예술은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를 갖는다는 점에서는 현실의 지반 위에 서있다. 자기 목적적임으로 인해 현실을 이탈하지만, 전달성에 의해 현실로 되돌아온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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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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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5 | 0.95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6 | 1.32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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