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획: 사회인문학의 시각으로 본 잡지 : 사회인문학과 비판적 잡지에 관한 몇 가지 생각 = A Focus : Periodicals for Social Understanding in the Humanities ; A Few Thoughts on Social Humanities and Critical Magaz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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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0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7쪽)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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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실학으로서의 사회인문학`이 성립하려면 학문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에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히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결합한다거나 기존의 분과학문을 한층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율 있는 학문인 동시에 인문적 실천을 겸하는 `탈분과학문`으로서의 새로운 인문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적인 고등교육기관들은 정도와 방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두 그 나름으로 `사회인문학`의 본거지에 해당했다. 그중에서도 서구 중세의 대학은 그 인문학이 근대 과학의 모태가 된데다 정치권력과의 일정한 거리 확보에도 남달리 성공함으로써 근대 대학의 모형이 되었다. 그러나 오늘의 대학들은 과학주의의 득세 및 시장권력에의 예속으로 말미암아 문명의 거점이자 개척자의 역할이 크게 제약되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되 대학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비판적 잡지의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한국에서는 계간 『창작과비평』이 1966년 창간 이래 그러한 임무를 어느 정도 수행해왔다. 여기에는 창비 특유의 체재와 문학관, 학문관 그리고 시대인식이 작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를 지탱해준 한국사회의 활기와 저력이 바탕이 되었다. 물론 세계적인 대세가 언젠가 바뀌지 않고는 어느 한 사회의 활력이나 잡지의 생명력이 무한정 지속될 수 없다. 다만 지금은 그러한 대세의 전환을 준비하는 공부를 하면서 대학 안팎에서 그때그때 주어지는 자원을 `기회주의적`으로 활용하는 `유격전`에 치중할 시기라 판단된다.
더보기`Social humanities as the practical learning (silhak) of the twenty-first century` calls for a fundamental change of the existing paradigm regarding knowledge. It must become a new kind of humanities, going beyond a mere combining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or closer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 within the existing framework. Traditional institutions of higher education in both East and West represented centers of social humanities in their own ways. Among them the medieval European universities could become the prototype of the modern university because the humanities they taught had special affinities to modern science, and also because they proved more effective in securing a necessary distance from political powers. But today, with the prevalence of scientism and the dominance exercised by market powers, universities no longer adequately perform their function as guardians and pioneers of civilization. In such a situation the role of critical journals that draw upon the resources of the university but are not subjected to its institutional constraints becomes particularly important. In Korea The Quarterly Changbi (Ch`angjak kwa pip`yong), since its launching in 1966, has fulfilled that role to a considerable extent. This has been due to many factors such as its innovative format of combining a literary and intellectual journal, its considered outlook on the nature of literature and science, and its particular conception of present times, but most of all to the underlying vitality of the Korean society in the process of overcoming the peninsula`s division system. Naturally, such vitality of a society or a journal cannot be sustained unless at some point larger global trends make a favorable turn. For the present, however, it would seem the main effort should go into a `guerrilla` operation exploiting `opportunistically` such resources as may become available at a given moment in and outside the university, while studying to prepare for the larger turn of the t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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