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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리허(鍾理和)의 ‘조국’(祖國) 경험과 ‘대만성’(臺灣性) 인식 = Zhong Li-he’s Experience of ‘Homeland’ and Perception of ‘Taiwaneseness’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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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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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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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1-29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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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s liberation in 1945 meant its return to the Republic of China.
Taiwanese people are in a situation where they have to learn a new national language of their ‘homeland’. During this period, very few writers who were able to publish their works in Chinese were able to continue their literary activities. In this paper, attention was paid to the second work of Zhong Li-he’s Chinese novel-Hometown Story series, “Forest Fire”.
Zhong Li-he had the experience of moving from Taiwan to Bongcheon in Manchukuo, Beiping in China/Mainland, and then back to post-war Taiwan. For this reason, he distanced himself from the longing he had for ‘the motherland’ as well as the anger he had in Taiwanese society. “Forest Fire” most vividly captures the author’s sober gaze, who is not overly attached to the Taiwanese community.
In the text, the rituals of Zhang Dao-ling are detailed in a unique blend of various and heterogeneous elements. The artist’s excellence does not lie in the elaborate depiction of Taiwan’s unique religious ceremonies like a genre painting. When Zhong Li-he returned to his ‘hometown’, the content of ‘Taiwanesness’ he discovered was the energy and capacity itself to absorb and dissolve various elements regardless of origin.
1945년 대만의 광복은 중화민국으로의 귀속을 의미했다. 대만인들은 ‘조국’의국어를 새롭게 학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급작스러운 ‘국어’의 교체는 대만 문단에서 본성인 작가의 입지를 매우 취약하게 만들었다. 이 시기에는 중문으로 작품을 발표할수 있었던 극소수의 작가들만이 문학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었는데, 본고에서는 종리허의중문 작품-고향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산화」(山火)에 주목하였다.
작가는 9년간의 중국/대륙에서의 체류 덕분에 전후 창작 언어의 교체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 종리허는 대만에서 만주국의 펑톈, 중국/대륙의 베이핑, 그리고 다시 전후의대만으로 이동하는 경험을 통해, ‘조국’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동경뿐만 아니라 대만사회에 품고 있던 분노와 혐오에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산화」는 대만공동체에 지나치게 밀착되지 않은 작가의 냉철한 시선을 가장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해당 텍스트에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는 장다오링 법회 의식이 세밀하게 스케치되어 있다. 필자는 작가의 탁월함이 대만만의 독특한 종교 의식을 한 폭의 풍속화처럼 그려 낸 정교한 묘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만공동체에 유입된 온갖 이질성을 ‘대만식으로’ 녹여 내는 대만인들의 조화력을 찾아낸 통찰력에 있다고생각한다. 종리허는 대만인들의 왕성한 소화력, 무지막지한 활력을 예민하게 읽어 냈다.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그가 발견한 ‘대만성’은 원조나 원류를 묻는 정통성의 방향이 아닌, 다양한 요소들을 흡수하고 녹여 내 독특한 ‘대만식’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동력 그 자체에로 향해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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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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