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심산 노수현(1899~1978)의 삽화 연구 = A Study on the Illustrations of Simsan No Soo-Hyeon(1899~1978)
저자
이송은 (국립고궁박물관)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근현대미술사학(Journal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Art Histor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8(32쪽)
제공처
This study examines various art activities by Oriental painter No Soo-Hyeon (盧壽鉉, 1899~1978), focusing on the period of producing illustrations and working for newspaper companies, while also considering its influence on painting.
No Soo-Hyeon, born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perienced turbulent historical periods such as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space of liberation, and modern society. Previous academic research on No Soo-Hyeon has primarily focused on landscape painting. However, amidst the revolutionary changes and cultural interactions of the time, No Soo-Hyeon engaged in a wide range of genres, including illustrations and cartoons for magazines and newspapers. Particularly noteworthy are the numerous illustrations he created during modern times, which serve as valuable data for understanding the world of modern illustration. Thus, this study aims to highlight No Soo-Hyeon as a multidimensional artist by exploring underutilized sources related to him, such as newspapers and magazines from the modern period.
In the 1920s, when regulations on magazine and newspaper publication were relaxed due to cultural reforms, No Soo-Hyeon began working as a magazine illustrator. During that decade, he primarily produced illustrations for magazines published by Gaebyeoksa (開闢社) and Dongmyeongsa (東明社), while also engaging in illustration and cartoon work for various newspaper companies. In the 1930s, his illustration activities expanded further as he established himself as a professional illustrator. With the rise in popularity of creative novels, No Soo-Hyeon's illustrations increasingly reflected reality. As the main illustrator for many media outlets, he adapted his materials and painting style to suit the genre of each novel.
Furthermore, this thesis closel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No Soo-Hyeon's illustrations and his painting works. Through his illustration work, No Soo-Hyeon expressed a keen awareness of reality, which also influenced some of his painting compositions. Additionally, his frequent practice of sketching and observation while working as a newspaper journalist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his unique painting style, influenced by Western art. The study also analyzes various signatures and seals found in No Soo-Hyeon's illustrations and paintings, providing insights into the influence of illustration on changes in his painting style. Overall, this study significantly contributes to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No Soo-Hyeon's body of work.
본 연구는 동양화가 노수현(盧壽鉉, 1899~1978)의 다양한 미술 활동을 삽화 제작 및 신문사 재직 시기 중심으로 살펴보고, 회화와는 어떠한 영향 관계를 지니는지 다각적으로 고찰한다.
노수현은 조선말에 태어나 일제강점기, 해방공간을 거쳐 현대사회로 넘어오는 역사의 격동기를 몸소 겪은 화가로, 노수현에 관한 학계의 연구는 대다수 산수화 부문에 집중해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와의 접촉과 변혁이 일어나던 당시 시대적 환경 아래, 노수현은 회화는 물론 잡지나 신문의 삽화·만화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여러 장르를 섭렵했다. 특히 근대기 작업했던 삽화는 그 양이 방대하며, 근대 삽화계를 이해하는 필수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던 노수현과 관련한 근대기 신문 및 잡지 등의 자료를 확충해, 전방위적인 미술인으로서 노수현의 면모를 부각해 보고자 한다.
노수현은 문화통치로 인해 잡지 및 신문의 출판제한이 느슨해진 1920년대, 잡지 삽화로 삽화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20년대에는 주로 개벽사(開闢社)·동명사(東明社) 발간 잡지의 삽화를 그리고, 여러 신문사에 소속되어 일간지 삽화 및 만화 작업을 시작했다. 1930년대에는 전문 삽화가로서 삽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창작소설의 유행과 함께 노수현의 삽화 역시 현실의 실정을 담아내는 경향성을 띠며, 많은 양의 삽화를 동일 매체에서 담당하게 된 만큼 각각 소설마다 장르를 고려해 재료 및 화풍의 차이를 주었음이 관찰된다.
아울러, 본고는 노수현의 삽화와 회화 작품 사이에는 어떠한 영향 관계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노수현은 삽화 활동을 통해 현실의 인물들에 관심을 가지며 일부 회화 작품에서 현실의식을 드러냈다. 또한 신문기자로 재직하며 제작한 기행 스케치 등, 잦은 사생을 통해 서양화풍의 적극적 수용과 함께 실제의 관찰을 바탕으로 한 노수현 고유의 화풍을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삽화와 회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서명과 인장을 관찰함으로써 회화가·삽화가로서 노수현의 정체성에 주목했으며, 삽화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노수현의 화풍 변화에 삽화의 영향이 있다는 점을 제기하였다. 이를 통해 노수현의 작품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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