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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고소설 동화화와 그 의미 = The Transformation of Classic Novels into Children's Literature in the early 20th Century
저자
조혜란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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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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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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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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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1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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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assic novel[古小說], a representative narrative genre of Chosun, has been said to be declined since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because at that time only monotonous remakes were made in succession. Ironically, the novel circulated to a wider circle of readers at that very time as it started to be printed. In the process, it also appeared in the magazines and was combined into children's literature. This shows one aspect of how the Chosun dynasty's literal genre engaged with modernity.
Considering the cultural context above, this paper examines the way of transformation of novels into children's literature and the meaning of this transformation. By doing this, novels' role in the early modern period can be explained. This paper not only studies magazines issued by the newspaper company, but also the fairy tale collections published in the 1920s.
The most noticeable transformation of novels is that of the Heungbu-jeon. Hypothetically, the transformed version of Heungbu-Jeon might emphasize the bond of brothers as the children's literature tends to be didactic. However, it has been revealed that the children version of Heungbu-Jeon does not intend to emphasize the bond of brothers. Rather, its conventional ending emphasizing the brotherhood can be found in various versions of the original novel.
This paper also has found that the early 20th century's novels have gained a new reader class, the children, as transformed into juvenile literature. As a result, people could have common reading experiences of classical novels in their childhood at that time and the classic novel became common knowledge and culture of the nation.
조선시대의 대표적 서사 장르인 고소설은 20세기 초반, 더 이상 새로운 작품 창작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그 장르적 생명도 함께 쇠퇴해 갔다. 그러나 20세기 초 고소설은 새롭게 활자본으로 출판되면서 신소설, 신작 구소설들과 함께 독자들의 지평을 넓혀 갔다. 그 한 방향이 고소설의 동화화이다. 이 무렵 고소설은 잡지라는 새로운 매체 및 동화라는 새로운 장르와 결합하면서 동화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조선시대의 서사 양식인 고소설은 이 같은 방식으로 근대의 시작과 맞물렸다.
본고는 근대 초기 아동 독서물로 출판되는 고소설을 대상으로, 고소설의 동화화 방식과 그 의미를 살펴 고소설의 동화화가 고소설이 근대를 관통하는 데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는지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신문관 발행 잡지인 <소년>, <붉은 저고리>, <아이들보이>, <새별>, <청춘>과 1920년대에 출판된 대표적 동화집인 <조선동화집>, <조선동화대집>, <조선전래동화집> 소재 동화 중 그 원천이 고소설에서 유래한 작품들을 검토하여 20세기 초 고소설의 동화화 양상과 그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20세기 초 고소설 동화화 양상을 검토한 결과, 당대의 고소설 동화화 작업은 그 이전까지는 고소설 독자로 상정되지 않았던 어린이들을 새롭게 독자로 얻게 되었다. 당시 ‘어린이’와 아동문학은 소파 방정환에 의해 그 가치가 새롭게 강조되던 대상들이었으며, 고소설의 동화화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읽을거리를 마련해야 했던 당대의 흐름과도 유관하다. 20세기 초 고소설의 동화화는 고소설이 어렸을 때의 독서 경험이 되고 또 이것이 교육 현장과 긴밀하게 연관되면서 고소설 줄거리가 어린 시절부터 공유하는 일종의 서사 지식 내지 국민적 교양으로 자리 잡는 효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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