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근대적 괴물과 기형인의 탄생 -16~17세기 이형 신체에 대한 혐오와 통제를 중심으로- = The Birth of the Monster and Deformed People: Hatred and Control of Heterozygous Bodies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저자
이성재 (충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37(39쪽)
제공처
이 논문은 괴물과 기형에 대한 16-17세기 유럽인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중세 시기에 괴물과 기형인은 경이로운 대상 혹은 신의 경고를 보여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인쇄술의 발달, 종교적 갈등 그리고 기형의 원인을 찾으려는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이러한 인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기형적 신체를 가진 사람들은 구경거리와 호기심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들은 인간의 손에 의해 장식되고 통제되기 시작했으며 더 나아가 희화화될 때에만 의미를 지니는 존재가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콜로레도 형제의 이야기이다. 이들을무대에 세우는 ‘기괴한 쇼’는 정상인과 기형인 간의 우열 관계를 강조하는 행사였다. 당시 학자들이 기형인들을 해부하고 분류했던 것 역시 같은 이유였다. 학문의 체계 속에 이들을 배치한다는 것은 더 이상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다. 그렇게 그들은 사회 내로 편입되었지만 동시에 그것은 또 다른 배제이기도했다. 기형인은 이렇게 기형화되었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d how Europeans’ perceptions of monsters and deformities changed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through historical cases.
In the Middle Ages, monsters and deformities were considered to be wondrous objects and divine warnings. However, this perception began to disappear through advances in printing, religious conflict, and research by scholars to find out the causes of deformities. At the same time, people with deformed bodies were degraded as objects of spectacle and curiosity.
They began to be adorned and controlled by so-called ‘normal’ people and could only become meaningful objects when they were caricatured. A representative case is the story of the Colloredo brothers. The ‘Freak Show’ that put them on stage was an event that emphasized the superiority of so-called ‘normal’ people over deformed people. At that time, scholars also tried to dissect and classify deformed people for the same reason. Placing them in the academic classification system meant that there was no need to be afraid of them anymore. It can be said that they were included into society while simultaneously being excluded in another way. The deformed people were deformed in thi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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