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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강우석 영화의 서울 공간 재현 =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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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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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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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가장 대중적인 상업영화 감독으로 인정받는 강우석 감독의 1990년대 영화가 서울의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분석대상은 서울 올림픽 이후부터 IMF 사태 발생 전까지 제작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1990),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미스터 맘마〉(1992),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투캅스2〉(1996)이며, 이들 작품은 모두 서울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글이 제기하는 질문은 세 가지이다. 첫째, 1990년대 서울 공간 변화의 특징이 무엇인가? 둘째, 1990년대 강우석의 영화들은 서울의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가? 셋째, 그러한 주거공간과 도시공간의 영화적 재현을 통해 우리가 독해할 수 있는 당대의 가치체계나 욕망, 불안 등은 어떠한 것인가?
1990년대는 경제적 호황과 더불어 중산층이 급부상한 시기였다. 이 시기에 서울은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개발되었고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 분산화가 이루어졌고, 아파트는 서울 중산층의 대표적 주거공간이 되었다.
강우석의 영화는 1991년까지 주로 현실 비판의 영화였으며, 아파트를 부정적 이미지로 재현하였다. 그러나 1992년 이후 아파트는 중산층 인물의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주거공간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당시 아파트가 중산층이 소유하기를 원하는 욕망의 대상이 된 현실을 반영한 것이며, 강우석의 영화는 현실과 동경의 어색한 부정교합 형태로 중산층의 욕망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또한, 당시 한국영화가 도시의 화려함에 주목한 반면, 강우석의 영화는 개발이 되지 않았거나 이미 버려진 도시의 주변공간을 주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것은 발전의 미완을 상기시켜 주었다. 한편, 강우석의 영화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서 자동차 실내공간을 제시하였다. 당시 중산층의 사적 욕망과 소비 대상이었던 자동차의 실내공간은 이제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은밀한 사적 공간으로 재현되었다.
This paper discusses how are the residential and urban spaces in Seoul represented in the 1990s movies directed by Kang Woo-suk who was recognized as the most popular commercial film director in Korea. The subjec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1990),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1991), 〈미스터 맘마〉(1992),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투캅스2〉(1996). All of these have a common thing that they have a spatial background in Seoul.
There are three questions that this paper poses. First,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spatial change in Seoul during the 1990s? Second, how did the films of Kang Woo-suk in the 1990s reproduce the residential and urban spaces in Seoul? Third, what are the value systems, desires, and anxieties of those days that we can read through the cinematic representation of residential spaces and urban spaces?
The 1990s was a time when the middle class emerged with economic boom. At this time, apartment complexes were developed on a large scale in Seoul and the transportation network was greatly expanded. As a result, urban decentralization has been achieved, and the apartment has become a representative residential space of the middle class in Seoul.
Kang Woo-suk ‘s movies were mainly films of criticism of reality until 1991, and they reproduced the apartments as negative images. However, since 1992, apartments have been presented as ordinary and everyday living spaces of middle class people in his movies. This reflects the fact that the apartment was the object of desire to be owned by the middle class at that time, and Kang Woo-suk’s movie made spectators consume the desire of the middle-class in the form of awkward malocclusion of reality and longing.
In addition, while Korean films generally paid attention to the splendor of the city, Kang Woo-suk’s films tended to pay attention to the surrounding space of the city that had not been developed or had been abandoned. This reminded us of the incompleteness of development. On the other hand, Kang Woo-suk’s movies presented the interior space of a car as a new urban space. The interior space of a car, the target of private desires and consumptions of middle class, became represented as a private urban space with individual freedom and privacy guarante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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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9-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Film Studies Association Of Korea (Fisak) -> Korean Cinema Association (KCA)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4-0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영화연구외국어명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8 | 0.58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1.055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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