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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 분석 = Analysis on Yi Yook-sa’s “The Review on the ‘New peoples Movement’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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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연구(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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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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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the first analysis of Yi Yook-sa(이육사)’s “The Review on the ‘New Peoples Movement’ in China”(「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 “The Review on the ‘New Peoples Movement’ in China” is a new resource, and therefore it is meaningful to expand and supplement research data. More important than that, this new material can be an opportunity to examine Yi’s political consciousness.
The Yi’s review consisted of items such as ‘introduction’, ‘the cultural construction movement’, ‘the new life movement’, ‘the scientific movement’, ‘the literacy movement’, and ‘the national economic construction movement’ in china. Yi Yook-sa continues a very negative and bitter criticism of the various forms of the ‘New Peoples Movement’ led by the Chiang Kai- shek(蔣介石) and the Nanjing government. This is because the fundamental motivation and purpose of the movement is, first and foremost, that Chiang Kai-shek and his followers decide to remove their opposition and strengthen their power.
In Yi’s review on current affairs in China, including “The Review on the ‘New Peoples Movement’ in China”, what is most remarkable is the criticism of the violent anti-communism of Chiang Kai-shek and ‘the Kuomintang of China’(國民黨). Yi stated that the ultimate goal of some movements in China was to overthrow the ‘Chinese Soviet’ through the completion of the annihilation of communists. This perception of Yi’s is the result of his political consciousness that accepts socialism. But at the same time it can be understood that his nationalism is partially projected. That is because it can be understood as stopping the war in the nation and urging national cooperation for the anti- Japanese struggle.
이 글은 이육사의 시사평론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 대상이 새로운 자료라는 점은 일단 연구 자료의 확충과 보완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정작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자료가 이육사의 정치의식을 엿보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발표 당시 국내 정치현실에 대한 논설이 자신 안팎의 검열을 경유할 수밖에 없다면,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를 비롯한 중국 관련 시사평론은 그것을 우회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과정에서 이육사의 중국 관련 시사평론들을 함께 살핀 것은 그것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인식과 의식의 가능성을 기대한 까닭이다.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는 ‘도언(導言), 문화건설운동, 신생활운동, 과학화운동, 식자(識者)운동, 국민경제건설운동’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장제스와 난징정부가 주도한 ‘신국민운동’의 여러 형태에 대한 이육사의 전체적인 논조는 매우 부정적이고 신랄한 비판으로 일관한다. 그 까닭은 이 운동의 근본 동기와 목적이 무엇보다 장제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자신의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육사의 부정적인 인식은 ‘신국민운동’의 여러 형태들에 대해 ‘기형적 태몽’, ‘구경거리’, ‘세리푸’, ‘넌센스’ 등으로 희화하거나 평가 절하한 것에서 잘 드러난다.
장제스와 국민당 정부에 대한 이육사의 비판적 인식은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를 전후해 발표한 중국 관련 시사평론에서도 일관되고 지속된다. 이육사의 중국 관련 시사평론의 주제는 당시 진행된 중국 내부 정치세력의 분열과 갈등, 공산당의 세력 확대 및 소비에트정권 수립에 따른 국민당의 토벌작전, 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테러, 농업의 파멸과 농민의 궁핍화 등이다.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를 포함한 이육사의 중국 관련 시사평론에서 주목할 것은 무엇보다 장제스와 국민당의 폭력적인 반공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이육사는 일부 ‘신국민운동’의 궁극적 목적이 ‘초공 완성’을 통한 ‘「중화쏘벳트」’ 타도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이육사의 정치의식은 사회주의 수용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의 민족주의가 일정하게 투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안내양외’를 앞세운 장제스와 국민당 정부에 대해 항일전을 위한 중국 내부의 협력과 합작을 촉구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의 신국민운동 검토」를 비롯한 이육사의 중국 관련 시사평론은 그의 정치의식에 대한 좀 더 밀도 있는 분석을 요청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6-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ducation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6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1 | 0.64 | 1.149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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