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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상 연구에서 타자에 대한 책임을 통한 연구자-연구 대상자 관계 윤리 정립 = 레비나스의 타자윤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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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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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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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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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대상 연구에서 충분한 정보에 의거한 동의는 연구의 과학적?윤리적 수행을 위한 연구자-연구 대상자 관계 형성의 출발점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동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동의 획득이라는 결과가 아닌 과정의 윤리적 수행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충분한 정보에 의거한 동의 과정에서 요청되는 연구자-연구 대상자 간의 올바른 관계 윤리를 정립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토대로서 레비나스의 타자윤리를 제안하고자 한다. 레비나스는 타자윤리를 통해 자아 중심의 인식을 비판하면서 타자 중심의 관계 정립이 윤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인간 대상 연구에서 레비나스의 타자윤리는 연구자와 연구 대상자가 어떻게 상대방의 타자성을 인식하고 타자에 대한 책임을 수용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그들 각자로 하여금 자신의 권리 및 의무를 행함과 동시에 연구 목적 성취라는 공동의 유대성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윤리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보기In the human subject research, informed consent is the starting point of relationship between the researcher and the subject based on which that research is conducted in scientific and ethical manners. However, the more important thing is that the legitimacy of the consent depends on not just getting it, but how much ethically the human subject research is to be conduc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the right ethics of relation between the researcher and the subject, which is required for the latter’s consent based on sufficient information, with reference to Levinas’ Ethics of the Other. According to his Ethics of the Other, Levinas criticizes egocentric awareness and claims that the other-centered relationship can provide a solution to ethical issues. In conclusion, Levinas’ Ethics of the Other suggests how the researcher and the subject should be aware of the other’s otherness and responsible for that party in the human subject research. With the awareness and the responsibility, both of the parties can do their respective rights and duties. And at the same time, they can work together on the human subject research in scientific and ethical manners as they unite with each other under a common destination, that is, achieving the purpose of that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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