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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의 불교가 이노우에 엔료의 활불교에 대하여 - 『불교활론서론』의 활불교를 중심으로 - = On the Study of the concept of Reviving Buddhism from Inoue Enryo`s Bukkyou-katsuron-joron (佛敎活論序論) in Modern Japanese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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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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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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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으로 시작되는 일본근대의 불교계는 메이지 초기 신불분리령에 의한 불교탄압 즉 폐불훼석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 폐불훼석은 천황중심의 신국가 건설과 관련된 신도중심의 종교이념이 결부되어, 불교계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종교적 탄압을 경험하였다. 그렇지만 이러한 탄압에 대해 불교계의 반성과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고자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중의 하나가 갖 설립된 도쿄대학(1877년 설립)에 1879년 <불서강의>의 강좌가 개설된 것이다. 이 강좌는 후에 인도철학의 이름으로 지속되어 불교계의 학문적 성과를 드러내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불교학의 학문적 성과를 드높이고, 사회적으로 탄압받던 불교에 대해 새로운 이해의 계기를 마련해 불교부흥의 길로 나아가게 한 대표적인 사람이 이노우에 엔료이다 특히 그가 저술한 『불교활론서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일본 사회에서 불교가 새롭게 부흥하는 기틀을 제공하였다. 이 『불교활론서론』을 통해 엔료의 활불교의 개념을 살펴보면 그가 서양철학의 입장에서 불교를 재검토하는 것, 기독교의 문제점 검토, 불교 자체의 성격에 대한 분명한 정의의 세 방향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세 방향은 후에 각각 『파사활론』, 『현정활론』, 『호법활론(활불교)』의 저술을 통해 더욱 세밀하게 고찰해 간다. 이 『불교활론서론』이 저술되던 시점에서 엔료의 입장을 살펴보면, 엔료는 전통종교로서 불교철학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한 것을 명백하게 밝혔다고 할 수 있다. 곧 자신이 어려서부터 몸담았고 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 서양철학에 대한 연구의 결과 내지는 서구 기독교에 대한 연구 결과 불교의 가르침이 진리에 부합하고 온전한 종교로서 가치가 높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따라서 현재 사물시(死物視)되는 가르침에 활기를 불어넣어 참된 진리가 현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활불교의 이념에 담겼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활불교의 이념은 후대로 갈수록 사불교와 대립적으로 쓰이는 것을 볼 수는 있지만, 활불교의 정신을 통해 불교가 진리의 가르침으로서 사회 속에서 도덕적 윤리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엔료의 이러한 불교에 대한 가치의 재발견과 재활의 노력은 메이지유신 이후 침체되었던 불교계에 철학적 종교적으로 불교의 부흥을 꾀한 것으로, 불교가 일본 사회는 물론 동아시아 내지 서구제국에 그 철학적 가치를 전하는데 중요한 토대를 만들어주었다.
더보기During the early Meiji Restoration, Japanese Buddhist institutions were in the midst of the devastation by persecution, the confiscation of property, and the withdrawal of national patronage under the Shinto-centered religious policies of the Meiji government known as Haibutsu-gishaku (廢佛毁釋), or “abolishing Buddhism and destroying Shakyamuni.” During this difficult times of strife for Japanese Buddhism, many attempts were made by Japanese Buddhists to overcome their difficult conditions. Among the Japanese Buddhists striving to persevere, the most important person was Inoue Enry? (井上圓了, 1858-1919), who made an important role for contributing to the revival of Buddhism by means of his writings - especially the contents of his work, Bukkyou-katsuron-joron, which influenced many Japanese Buddhists to interpret Buddhist philosophy correctly and with a sense of pride. Inoue Enryo examined the philosophy of Buddhism from the three viewpoints: the investigation of Buddhist Philosophy from the viewpoint off the Western Philosophy, the examination of the teachings of Christianity from the viewpoint of seeking-truth, and the confirmation of the justification of Buddhist philosophy from the viewpoint of truth. After Inoue Enryo examined the three viewpoints of Buddhist Philosophy in the Bukkyou-katsuron-joron, he elaborated on the three viewpoints, respectively, in three additional books: Hasha-katsuron (破邪活論), Genjou-katsuron (顯正活論), and Kouhou-katsuron (護法活論; and later Gatsu-bukkyou, 活佛敎, published time). Reviewing at the time of the publication of the Bukkyou-katsuron-joron in 1887 (Meiji 20), Inoue Enryo tried to make clear the value of the Buddhist philosophy including the thoughts and traditions of Japanese Buddhism. Owing to the important role of Inoue Enryo in the difficult times of Japanese Buddhism during the early Meiji era, Buddhist thought was revived and studied more systematically through many other Buddhist institutions. Inoue Enry? also founded the Toyo University (東洋大學; first originally 哲學館) based on the Buddhist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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