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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화 시기(1961-1979)의 ‘기독교철학’ 형성 = 『기독교사상』에 나타난 ‘기독교철학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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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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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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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9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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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산업화 시기(1961~1979)의 학문 활동 가운데서 ‘기독교철학’이라고 불릴만한 학문 활동이 있었는지를 당대의 문헌 자료를 찾아서 확인해보는 조사 연구의 결과를 담은 것이다. 서양철학이 이 땅에 수입되어 연구되고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또 우리 자신의 철학을 모색하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반 철학자와는 다르게, 기독교 신앙을 자신의 학문활동에 반영하여 ‘기독교철학적’ 저작물을 남긴 다소간의 철학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래서 그런 기준에 어울릴 만한 학자들의 저작물들을 조사·검토해 본 결과, 김형석, 조요한, 고범서를 ‘한국의 기독교철학자’로 재발굴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첫째, 김형석이 기독교철학자인 이유는 그가 종교에 대해 열린 철학을 했기 때문이다. 즉, 그의 철학은 기독교를 포용한다. 김형석 자신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선택했을지라도, 그가 선택한 세계관만이 유일하게 옳은 세계관이라고는 주장하지 않는다. 그런 그의 관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태도가 그를 한국의 ‘기독교 철학자’로 만든다. 김형석의 철학은 종국에 가서는 기독교로 들어가면서도 철학을 포기하지 않는다. 즉, 그의 철학이 이성을 가지고 종교를 향해 던지는 냉철한 감시와 비판의 눈초리를 거두지않기 때문에 그의 그런 태도는 ‘기독교 철학적’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조요한은 실존철학에 감명받은 철학자답게, 죽음에 맞선 처절한 한계상황에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을 자각하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되, 그 상황을 초월에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종국적으로는 기독교 신앙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와 같이, 조요한 철학의 끝은 기독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철학자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를 비판하고 있는 까닭에, 김형석과 같이 한국의 ‘기독교 철학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셋째, 고범서는 자연 윤리의 한계를 지적하고, 도덕적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독교 윤리를 제시한다. 그도 결국 삶의 궁극적 근거와 의미, 인간과 인간 사이의 본래적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혜는 철학의 한계 내에서는 불가능하며 기독교로 초월해 들어갈 때만이 얻어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합리적 지성과 신앙의 상호보완 및 조화를 강조한다. 그와 같이 그는 철학자의 입장에서 기독교 신앙과 기독교 윤리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그를 앞서의 두 사람과 같이 한국의 ‘기독교 철학자’로 또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평가에서 인용된 글들은 『기독교사상』에 실렸던 글들 중에서 발췌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업적 평가 작업에 앞서, 서양철학의 수용이 이 땅의 ’기독교철학‘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박종홍과 김계숙의 학문 활동 내역을 살펴보며, 그들의 저작물들 가운데 ’한국의 기독교철학‘에 영향을 주었을 만한 내용을 자세히 검토, 그 성격을 규명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ether any ‘Christian Philosopher’ existed in Korea on the period of industrialization (1961-1979). And if there is any, what was the works of him, and how it had been developed from the earlier period of import of western philosophy by Kim Kei-sook and Park jong-hong. I wonder if there were any philosophers who had subsisted upon faith which fused into their philosophy. If I find one, it will prove that there was a philosopher whose philosophy should be called ‘Christian Philosophy’ of that time. In the long research, concerning christian philosophy I found that Kim Hyung-sok, Joe Yo-han, Gou Bum-seo wrote a lot of theses and philosophical articles in a journal Christian Thought through that period. After deep consideration I decided to regard them as ‘Korean Christian Philosophers’ at that time, for the reason that they appealed to God when they could not solve philosophical problems issued at that time. It seems necessary to seat the ‘Korean Christian Philosophers’, Kim Hyung-sok, Joe Yo-han, Gou Bum-seo’ on their new seats in the circle of ‘Korean Philosophers Association’, on account of this study. It was not untill a thesis like this had been issued that ‘Korean Christian Philosophy’ came to daylight. Although, it is not yet when we can tell what exactly ‘Korean Christian Philosophy’ means, because there are not many philosophers who study ‘Christian Philosophy’ today in Korea. But someday in the future it reveal itself to us what ‘Korean Christian Philosophy’ means, on the support of the multitude who have interest in and are eager for the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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