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이바라기 노리코의 戀歌 = A Study on Ibaragi Noriko's Love Songs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9-102(2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이바라기 노리코 茨木のり子(1926-2006)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류시인이다. 대표작「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전쟁으로 청춘을 송두리째 빼앗긴 여성의 분노와 회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 시로 전후시(戰後詩)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와 민족, 언어, 그리고 이웃과의 소통 등의 주제를 평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일본어로 표현한 이바라기의 시와 글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여류시인하면 섬세하고 여린 감성으로 자연과 사랑을 노래한 시들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바라기는 밝고 씩씩한 시들을 쓰려고 노력했던 시인이었다. 슬픔을 기조로 하는 사랑노래들은 그녀와 무관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남편과의 사별 후, 30여 년의 세월을 홀로 살며 그녀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일련의 사부곡(思夫曲)에 담아 고이 간직하였다. 이바라기는 이 시들을 생전에 공표하지 않았고, 유고는 사후 일 년이 지나『세월』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39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에는 죽음도 갈라놓지 못했던 한 여인의 남편을 향한 사랑, 그 절절한 그리움과 사모의 정이 진솔하게 그려져있다. 남편과의 일상의 단편들, 추억, 슬픔, 성(性), 결혼 등의 내용이 담긴 이 시들은 종래의 이바라기의 시 세계와는 다른 일면을 보여준다. 본고에서는『세월』에 수록된 시들을 중심으로 이바리기의 남편에 대한 사랑, 그리고 결혼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살펴보았다. 이바라기 연구는 전후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서는 물론이고, 만가(挽歌)의 시인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시야에 넣을 때 보다 입체적인 시인상이 구축되리라 생각한다.
더보기Saigetsu, a collection of Ibaragi Noriko"s Love Songs was published a year after the death of the poetess. Ibaragi Noriko(1926-2006) who is widely known as the poet of "When I was Most Beautiful," "June" and "Your Own Sensitivity, At Least" wrote poems about war, nation, language and communication in simple and refined Japanese. She is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postwar Japanese poet, and her positive and vivacious poems gave much hope and courage to the readers.
Unlike most Japanese woman writers, Ibaragi rarely wrote poems on love and nature. After the death of her husband, she wrote a series of poems lamenting his death but she refused to publish them in her lifetime. This paper is a study on Ibargi"s Love Songs collected in Saigetsu (2007). The 39 poems in this collection reveal Ibaragi"s constant love and longings for her bereaved husband. Ibaragi"s husband who was a medical doctor showed understanding towards his wife"s activity as a poet. Ibaragi"s respect and love for her husband was so deep that when he died at the age of 57, she wrote that she "cried like a tiger" and even thought of following him. The passionate and moving love poems show us a very different aspect of the poet. This paper mainly focuses on "The Only Person" "Two Cooks" "Spring" "Occupied" "Playing in Dreams" "Night Garden" and "I have to Hurry". A study on these poems is sure to throw a new light on the inner and human aspect of the poet.
이바라기 노리코 茨木のり子(1926-2006)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류시인이다. 대표작「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전쟁으로 청춘을 송두리째 빼앗긴 여성의 분노와 회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 시로 전후시(戰後詩)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와 민족, 언어, 그리고 이웃과의 소통 등의 주제를 평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일본어로 표현한 이바라기의 시와 글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여류시인하면 섬세하고 여린 감성으로 자연과 사랑을 노래한 시들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바라기는 밝고 씩씩한 시들을 쓰려고 노력했던 시인이었다. 슬픔을 기조로 하는 사랑노래들은 그녀와 무관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남편과의 사별 후, 30여 년의 세월을 홀로 살며 그녀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일련의 사부곡(思夫曲)에 담아 고이 간직하였다. 이바라기는 이 시들을 생전에 공표하지 않았고, 유고는 사후 일 년이 지나『세월』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39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에는 죽음도 갈라놓지 못했던 한 여인의 남편을 향한 사랑, 그 절절한 그리움과 사모의 정이 진솔하게 그려져있다. 남편과의 일상의 단편들, 추억, 슬픔, 성(性), 결혼 등의 내용이 담긴 이 시들은 종래의 이바라기의 시 세계와는 다른 일면을 보여준다. 본고에서는『세월』에 수록된 시들을 중심으로 이바리기의 남편에 대한 사랑, 그리고 결혼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살펴보았다. 이바라기 연구는 전후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서는 물론이고, 만가(挽歌)의 시인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시야에 넣을 때 보다 입체적인 시인상이 구축되리라 생각한다.
더보기Saigetsu, a collection of Ibaragi Noriko"s Love Songs was published a year after the death of the poetess. Ibaragi Noriko(1926-2006) who is widely known as the poet of "When I was Most Beautiful," "June" and "Your Own Sensitivity, At Least" wrote poems about war, nation, language and communication in simple and refined Japanese. She is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postwar Japanese poet, and her positive and vivacious poems gave much hope and courage to the readers.
Unlike most Japanese woman writers, Ibaragi rarely wrote poems on love and nature. After the death of her husband, she wrote a series of poems lamenting his death but she refused to publish them in her lifetime. This paper is a study on Ibargi"s Love Songs collected in Saigetsu (2007). The 39 poems in this collection reveal Ibaragi"s constant love and longings for her bereaved husband. Ibaragi"s husband who was a medical doctor showed understanding towards his wife"s activity as a poet. Ibaragi"s respect and love for her husband was so deep that when he died at the age of 57, she wrote that she "cried like a tiger" and even thought of following him. The passionate and moving love poems show us a very different aspect of the poet. This paper mainly focuses on "The Only Person" "Two Cooks" "Spring" "Occupied" "Playing in Dreams" "Night Garden" and "I have to Hurry". A study on these poems is sure to throw a new light on the inner and human aspect of the poe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