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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소년』의 "영웅" 서사와 동아시아적 맥락 = Heroes in Sonyen(『少年』)』 and the East Asian Context
저자
윤영실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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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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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1-358(38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이 논문은 『소년』에 흔적을 남긴 여러 겹의 동아시아 텍스트들을 더듬어, '국가적 영웅'과 '산업적 영웅', '영적 영웅'이라는 근대의 세 가지 영웅상이 제국에서 식민지로 '번역'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근대 국민국가의 '국가적 영웅'을 기념함으로써 국민의 일체감을 다졌던 19세기 유럽의 건국서사들은 1900년대 각기 제국, 반식민지, 식민지로 이행하고 있던 일본, 중국, 조선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용된다. 도쿠토미 소호가 메이지 20년대의 무명영웅론을 폐기하고 '국가적 영웅'의 추구로 돌아선 것에 비해, 양계초의 무명영웅은 혁명의 열사를, 신채호와 최남선의 무명영웅은 국망 이후에도 존속할 '정신적 국민'을 지시하고 있었다. 한편 최남선이 정신적 국민의 양성을 위해 도입한 수신담론은 후쿠자와 유키치의 '독립'을 수신의 목표로, 도쿠토미 평민사회론의 '자조'와 '노력'을 수신의 방법으로 강조하는 가운데 점차 '산업적 영웅'론에 근접해갔다. 1900년대 말 도쿠토미와 우치무라 간조의 복합적 영향 아래 제기된 최남선의 지리론에서 '식민지 민족'은 세계 구원의 사명을 띠고 고난당하는 '영적 영웅'의 형상으로 발견된다. 이 일련의 번역을 통해 식민지는 제국의 담론을 탈구시키고 전유하면서, 제국의 모순(이데올로기의 균열)과 그 모순 너머(유토피아 충동)를 비추는 '깨진 거울'로 기능하고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examines 'national', 'industrial' and 'spiritual' heroes in Sonyeon(『少年』), each of which was 'translated' from the west through Japan to Joseon(Korea). Admiring and commemorating 'national heroes' to enforce national solidarity in the 19th century Europe was replaced by the attempt to form 'unknown heroes' in the early 20th century East Asia. Although the idea of 'unknown heroes' was abolished by its first advocate, Tokutomi Soho(德富蘇峰) after he converted from democratism(平民主義) into imperial nationalism, it was appropriated by Liang Ch'ich'ao(梁啓超) to indicate patriotic martyrs and by Sin Cheho and Choi Namsun to interpellate 'the mental nation' without the nation-state. In order to form 'the mental nation', Choi introduced moral disciplines and, as a result, his heroism could encompass 'industrial heroes.' 'Independence' and 'endeavor' which Choi regarded as the object and the means of the moral discipline originated from Fukuzawa Yukichi(福澤諭吉)and Tokutomi Soho. However, the two Japanese intended to make 'civil subjects' with those virtues while Choi focused on them to make subjects protesting against the colonial regime. Finally, under the influence of Uchimura Kanzo(內村鑑三)', Choi discovered the colonial nation(民族) as a kind of 'spiritual hero', who suffered ordeals to accomplish god's mission of saving the world. Through a series of 'translation', the colony dislocated and appropriated imperial discourses and functioned as a broken mirror which reflected both contradiction of the empire(fissure of ideology) and its frustrated possibility(drive for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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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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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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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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