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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의 존재론적 전환과 '정당한 이해'의 이상 = 사회과학의 해석적 방법론에 대한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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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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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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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대 사회이론과 사회과학 방법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에 대한 내재적 비판을 통해, 해석학을 이해의 존재론으로 재정의한 철학적 해석학의 기획이 근대해석학이 제기했던 인식론적ㆍ방법론적 질문을 피해갈 수 없음을 입증한다. 가다머는 해석의 방법론과 이해의 존재론을 대립시키는 문제설정에서 출발하여, 해석학의 과제가 학문적 해석의 인식론과, 방법론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 개념성을 넘어서는 보편적 이해의 존재양식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해석학의 존재론적 전환은 현대 사회과학 방법론에서 인식론적ㆍ방법론적 고찰 자체를 근본적으로 회의하는 입장들의 철학적 근거가 되어왔다. 이에 대한 기존의 비판들은 철학적 해석학의 ‘한계’, 즉 인식론적ㆍ방법론적 고찰의 부재를 문제삼아왔다. 그러나 본 논문은 가다머의 해석학 체계 내의 ‘모순’을 주목하여, 가다머가 한편으론 방법론적 문제제기 자체를 끊임없이 비판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의 존재론으로부터 근본적인 인식론적ㆍ방법론적 과제들을 도출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러한 자기모순을 드러냄을 통해 이 논문은 학문적 인식의 존재론적 조건에 대한 해석학적 반성이 방법의 폐기가 아니라 오히려 더욱 엄밀하고 성찰적인 방법론을 요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또한 현대 해석학에서 방법론적 전통과 존재론적 전통의 화해가 철학적 해석학 내부의 자기혁신으로부터 추진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이 논문은 ‘방법론에 대한 존재론적 반성’이 ‘존재론에 기초한 방법론적 반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makes an internal critique of the philosophical hermeneutics of Hans-Georg Gadamer, who had a strong influence on the contemporary social theory and sociological methodology. It seeks to show that the philosophical hermeneutics that redefined the hermeneutics as an ontology of understanding cannot circumvent the epistemological-methodological questions that have been raised by the modern hermeneutics. Gadamer started from an abstract confrontation between the methodology of interpretation and the ontology of understanding, and argued that the task of hermeneutics has nothing to do with the epistemology or methodology of scientific interpretation, but is to elucidate the ways of being of Dasein and the nature of universal understanding, which goes far beyond the realm of scientific concepts. This kind of ontological turn of hermeneutics has become an important philosophical foundation for various positions which are fundamentally skeptical to any methodological investigations in contemporary social sciences. Former criticisms of this kind of reception of the philosophical hermeneutics centered on the 'limit' of the philosophical hermeneutics, that is, its ignorance of epistemological as well as methodological questions. But this article pays special attention to the 'self-contradiction' inherent in the system of the philosophical hermeneutics. It shows that Gadamer, on the one hand, made a fundamental criticism upon the search for a methodology of interpretation in the modern hermeneutics, while, on the other hand, drew significant epistemological-methodological tasks out of his own ontological arguments. By demonstrating this self-contradiction, this article will make it clear that the reflection on the ontological conditions of scientific recognition does not request the abandoning of methods, but on the contrary a more sophisticated and self-reflexive methodology. The ontological reflection on scientific methods must move on to the methodological reflection based upon such ontological self-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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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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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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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63 | 1.63 |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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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 1.94 | 2.506 | 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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