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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남아 경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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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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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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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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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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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25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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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70년대 말 이후 한국에서의 동남아 경제 연구의 성과를 개관한 것이다. 시기별, 주제별, 지역별 연구의 현황, 그리고 연구자의 성격을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한국에서 동남아 경제 연구는 국제경제연구원에서 시작되어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연구결과는 주로 정책보고서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일반 학술 논문의 경우도 정책지향성이 강했다. 시기별로는 동남아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이후의 연구가 많았고 지역으로는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연구주제는 현지 경제연구가 많았으나 한국기업의 진출 환경, 한국과 동남아와의 협력관계에 대한 연구도 많았다. 동남아 현지 경제를 연구한 경우, 일반적인 경제분석이 많아서 연구의 구체성과 깊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경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교육과정의 개편, 국제경제론의 방법론 대신 지역지향적인 현장 연구 강화, 정부나 대학에서의 연구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
더보기This research is a survey on Southeast Asian studies undertaken in Korea since the late 1970s, which analyzed them according to their different themes, areas within Southeast Asia, and types of researchers. This survey reveals that the Korea International Economics Institute (KIEI) and 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KIEP) have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field of Southeast Asian studies, and that most of their research outputs have been in the form of ‘policy briefing.’ In general, most academic papers on Southeast Asia were on the topic of ‘policy advice.’ In terms of time period, most research papers on Southeast Asia were written after the 1997 Asian financial crisis and analyzing Vietnam was relatively popular in particular. In terms of research topics, studies dealt with not only on the economic issues of Southeast Asia, but also topics related to Korea such as the business expansion environment for Korean corporations, or the co-operative relations between Korea and Southeast Asia. Yet, researches on Southeast Asian economy were mostly general economic analyses that lacked depth or detail. In order to encourage more research on Southeast Asia, university curricula must be reformed in order to train students as experts. Moreover, researches should be more areafocused, rather than based on international economics. The government should also expand their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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