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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계의 ‘횡설’과 율곡의 ‘수설’: 율곡의 퇴계 비판을 겸해서 논함 = Different Semiotic frames of Toegye and Yul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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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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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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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우계-율곡 간의 성리 논쟁은 ‘기호 배치방식’의 차이에서 빚어진 소통오류였음을 밝히고,우-율 논쟁의 과정에서 돌출된 율곡의 퇴계 비판 또한 ‘기호 배치방식’의 차이에서 빚어진 오해였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주자의 理氣論은 ‘횡설’과 ‘수설’의 두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횡설’은 갈등 관계에 놓인 두 가지 속성(또는 성향)을 좌ㆍ우로 벌여놓고 대비적으로 설명하려는 기호 배치방식이고,‘수설’은 형이상의 ‘원리’가 형이하의 ‘재료’에 타고서 共變하는 존재론적 기제를 乘伴 관계로 설명하려는 기호 배치방식이다. 퇴계ㆍ우계는 ‘횡설’의 프레임에 입각하여 ‘리’(도덕성향)와 ‘기’(욕구성향) 간의 갈등관계를 도덕심리학적 성향 이원론으로 설명하였지만,고봉ㆍ율곡은 ‘수설’ 의 프레임에 입각하여 형이상의 원리(즉 ‘리’)가 형이하의 재료(즉 ‘기’)에 타고서 공변하는 존재론적 기제를 승반론으로 설명하였다. ‘횡설’과 ‘수설’이라는 프레임의 차이는 조선유학을 합치할 수 없이 두 갈래로 나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 글에서는 율곡의 퇴계ㆍ우계에 대한 비판이 프레임(semiotic frame)의 차이에서 비롯된 미스커뮤니케이션(mis-communication)이었음을 밝히 고자 한다.
더보기This paper aims at clarifying the reason why Wugye and Yulgok diverged into two different views regarding human dispositions and emotions from a viewpoint of semiotic frames. Zhu Xi's theory of li and qi is composed of two different semiotic frames: one, horizontal arrangement of li and qi\ the other, vertical arrangement of li and qi. While the horizontal frame is applied to describe the ambivalent relationship between li(that is moral dispositions) and qi(that is amoral dispositions), the vertical frame is applied to explain the ontological relationship in which //(that is the principle) supervenes upon li(that is the matter). While Toegye and Wugye, by adopting the horizontal frame, tried to depict the ambivalent relationship between //(that is moral dispositions) and qi(that is amoral dispositions); Yulgok, by adopting the vertical frame, tried to explain the ontological relationship in which li(that is the principle) supervenes upon qi(that is the matter). The unexpected divergence of two frames splitted Joseon Neo-Confucian scholars into two antagonistic groups. In this paper, the author, by illuminating two different semiotic frames that Wugye and Yulgok adopts respectively, tried to explain the reason why Joseon Neo-Confucian scholars diverged into two antagonistic 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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