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민족문학과 한국문학 = Nation and State in Korean Literatu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97-234(38쪽)
KCI 피인용횟수
19
제공처
근대 한국의 역사를 통해 '민족'은 국가체제에 맞서는 원심적이고 저항적인 효과를 내장해 왔다. '민족'과 '국가'의 가치가 선전되는 한편 그 사이가 변별되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였는데, 바로 이어 식민지화된 까닭에 식민지시기 내내 '민족'은 일본제국이라는 국가의 호명에 대항하는 준거점이 되었고, 해방기에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국민'과 '인민'이라는 배제의 정체성을 가동시키는 가운데 '민족'은 통합의 가능성을 지시하는 이름으로 남았다. 1950년대에 개인주의가 약진하는 와중에 '민족'이 낡은 언어처럼 취급되었던 막간기를 지나, 4월항쟁 후 1960년대에 '민족'은 다시 핵심어로 도약한다. 민족사론과 민족경제론이 이론적 체계를 이루었던 이 시기를 지나 1970년대에는 민족문학론도 체계화되고 대중화된다. 최일수·정태용 등이 간헐적 문제제기를 이어갔던 1950~60년대를 거친 후, 김지하·황석영·신경림 등의 창작적 성과에 힘입어 민족·민중의 현실을 다루고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문학의 본령이라 선언되는 한편 문학사 서술 또한 민족·민중적 시각 하에 새롭게 시도되었던 것이다. 민족사론이나 민족경제론에 비할 때 민족문학론은 처음부터 개발독재의 국가론에 거리를 두고 현존 국가에 대한 비판을 내재화했다는 특징을 보였다. 오늘날, 제국과 세계-국가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족문학의 '민족'과 '문학'은 근대-자본주의-국가 간 체제를 반성하고 갱신하는 데 당분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 된다.
더보기State and nation forms a quite unique relationship in Korea. Korea was annexated when Koreans are beginning to explore the common consciousness as members of one nation-state, then the condition as a colony forced Koreans to live the subjects-identities of the state of Japanese empire. The strategy to separate the category of 'nation' and 'state' was enacted in colonial period, but the assertion of 'nation' was predominantly used by the right to stress the homogeneous identity of Koreans while the conceptual frame of class was persuaded by the left. The discourse of 'national literature', which delivers different significance from one of western world, erupted in the liberation period of 1945~48 as the common framework covering the right and left altogether. The left argued the leading role of working class while the right defended the trancendental quintessence of a nation, and 'nation' succeeded in the survival even amidst the antagonized political climate of the south and north. 1950s through 1970s, The virtual range of 'nation' to transcend the polarized confrontation and to focalize the reality of the people was experimented through the critical essays of Choi Il-su and Chong Tae-yong, and realized in the works of Paik Nak-chong and other Creation and Criticism members. Nowadays, having experienced the heated controversies of 1980s, the concept of 'nation' is marginalized while the concept of 'state' is gaining the new attentions. The will to overcome the division situation, the aesthetic revaluation of literary texts with the criteria of people's life, and the tendency to build a bridge between premodern legacies and modern tradition of literature are under the test imposed by the demand to explore the future of nation and literatur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 | KCI후보 |
200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1 | 0.91 | 0.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6 | 0.87 | 1.721 | 0.3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