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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여성시에 나타난 탈경계적 여성의식 연구 -『한국여류문학전집』(1967)을 중심으로 = A Study on Women’s Consciousness of Trans-Boundary in Women's Poetry of 1960's -Focused on “Korean Women’s Literary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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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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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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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95(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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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문학사에서 1960년대 여성시가 가부장적 한국 문단의 권위적인 평가로 인해 ‘여류시’라는 비주류의 자리에서 가혹한 저평가를 받아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본고는 『한국여류문학전집』(1967)에 수록된 여성 시인들의 시를 재독(再讀)하고, 탈경계를 지향하는 저항적 여성 의식을 새롭게 재의미화함으로써 한국 문학사적 의미망에서 누락되었던 1960년대 여성시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국여류문학전집』의 여성 시인들은 1960년대 가부장적 상징 질서에 의해 자행되었던 여성의 ‘존재론적 구속’과 ‘발화의 금지’를 가시화하고, 이들이 경험해야 했던 극단적 상실감과 고립감을 ‘고독’이라는 기표를 통해 냉소적으로 표출한다. 또한 ‘침묵’과 ‘암묵적인 종속’을 강제하는 현실 속에서도 1960년대 여성 시인들은 새로운 주체로의 재정립을 시도하는 시적 화자를 통해 ‘문밖’을 희구하는 불온한 욕망을 드러낸다. 마침내 이들은 아버지의 법이 강제한 ‘언어’를 거부하고 여성의 새로운 언어를 발화하며,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전위적인 경계 일탈을 추구하게 된다. 이처럼 심층적이고 정밀한 독해를 시도하여 1960년대 여성시를 재독하고 재발견하는 것은 여성시사의 공백 지점을 사유하고 나아가 한국 문학사의 편향적 시각을 보완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더보기It is a well-known fact that in the history of Korean poetry, women’s poetry in the 1960s was harshly undervalued in a non-mainstream position called ‘women’s poetry’ due to the authoritative evaluation of the patriarchal Korean literary world. However, this paper attempted to present an expanded perspective on women’s poetry in the 1960s that had been omitted from the semantic network of Korean literary history by re-reading the poems of female poets included in the “Korean Women’s Literary Collection”(1967) and re-signifying the resistant female consciousness aimed at breaking boundaries. Female poets in the “Korean Women’s Literary Collection” visualize the ‘ontological restraint’ and ‘prohibition of speech’ of women that were committed by the patriarchal symbolic order of the 1960s, and cynically portray the extreme sense of loss and isolation they had to experience through the sign of ‘solitude.’ Moreover, even in a reality that enforces ‘silence’ and ‘implicit subordination,’ female poets in the 1960s reveal a disturbing desire to yearn for the ‘outside’ through poetic speakers who attempt to re-establish themselves as new subjects. Finally, they reject the ‘language’ enforced by the father’s law, speak a new language of women, and pursue a radical borderline deviation that is even risking death. Re-reading and re-discovering women’s poetry from the 1960s with an in-depth and precise translation will be an effort to think about the gaps in women’s poetry and, furthermore, to supplement the biased perspective of Korean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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