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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에 나타난 ‘자기다움’의 청소년교육적 의미 고찰 = A study on the meaning of ‘selfhood’ in adolescent education and Plato’s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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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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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70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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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the teenagers lose sight of the significance of 'selfhood', largely because of a tendency to believe that others would be their own self images. The crisis of education begins with the failure to recognize the central role of selfhood in adolescent education. This research aims at filling the gap the absence of selfhood, through elucidating the connection between 'selfhood' and happy life in Plato's Republic. This research will bring light on the role of selfhood in adolescent education through an hermeneutic interpretation of Plato's Republic. Plato argues that the union of the soul which is divided into appetite, spirit, and reason should be harmonized to keep life happy. The harmony of the soul can be achieved by being kept in balance temperance, courage, and wisdom. To obtain such stability, contends Plato, learning justice or righteousness becomes central along with search for selfhood. Who am I? What makes us happy? The answer to these questions depends on knowing what would be worthwhile for life. Knowing about his or her self can be served as the basis for selfhood which is in turn rooted in concern for solicitude. It is my conclusion in the research that the search for selfhood in Plato's philosophy will provide an opportunity to re-think our school systems which concentrate on competition and lack of personality. My contention implied here is that contemporary education should be paid attention to selfhood which focuses on the development of their own potentiality through the liberation of their own prejudices. It should be based on an anthropological project for finding out our hidden capabilities for human happiness.
더보기오늘날 청소년들은 ‘자기다움’의 의미를 상실한 채 학업성취에 따라 타인을 ‘자기화’시키는 경향이 많다. 청소년교육의 위기는 ‘자기다움’을 찾아야 하는 교육의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플라톤의 『국가론』에 나타나는 조화로운 삶을 위한 ‘자기다움’의 교육과 행복한 삶의 연관성을 밝히고, ‘자기다움’의 현대적 청소년교육의 의미를 텍스트 해석학적 방법을 통해 분석해 이를 해석하고자 한다. 플라톤이 주장하는 ‘조화로운 삶’은 욕망, 기개, 이성 등 세 부분의 영혼이 절제, 용기, 지혜의 탁월함을 갖추어 화합을 이루는 것이다. 조화로운 영혼을 위한 교육은 ‘올바름’의 교육이며, ‘자기다움’의 교육이다. ‘자기다움’을 알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그리고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결국 ‘자기다움’은 ‘자기인식’과 연결되며, ‘자기인식’은 ‘자기배려’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행복한 삶과 연관성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플라톤의 ‘자기다움’을 찾는 교육은 서로의 경쟁을 부추기는 파편화된 개인을 양산하는 현대 학교교육이 지향해야하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자기다움’을 찾는 현대 청소년교육은 인간 영혼의 해방이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자질을 찾는 ‘인간학적’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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