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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먼 시대 포스트 프로메테우스의 두 양상 - 데츠오(<아키라>)와 쿠사나기(<공각기동대>)의 다른 실천에 관한 고찰 - = The Two faces of Post-Prometheus in the Era of Transhumanism - A Study on Different Manifestations of Tetsuo from <AKIRA> and Kusanagi from <Ghost in the Sh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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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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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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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47-16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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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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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an attempt to focus on and reinterpret the antisocial attitude and epical process of manifestation exhibited by the two main characters from renowned SF cyberpunk works, <AKIRA> and <Ghost in the Shell>. Specifically, the apocalyptic atmosphere inherent in the two animated films and the nature of “resistance” as performed by the two characters are examined in correlation with the myth of Prometheus.
First, Tetsuo from <AKIRA> exhibits the characteristic of Prometheus from 『The Theogony』, and thus of a “stealer.” The relationship between Zeus and Prometheus in 『The Theogony』 can be paralleled to that between the outburst of technological civilization and Tetsuo. Tetsuo introduces the concealed potential of destruction posed by technology into his body to be born into a transhuman that punishes both himself and the existing civilization. The image of body transformation which is visualized toward the end of the narrative represents our vague fear toward transhumans, and unveils the character’s function as a “constructive destructor” amid the unrepentant technological civilization.
On the other hand, Kusanagi from <Ghost in the Shell> resembles the “Prometheus bound” as a punishment from Zeus since the beginning of the narrative. She is bound by the very fruit of technology such as the “cyberbrain,” “cyborg body” and “the vast and infinite net.” Simultaneously, she is a transhuman chained by a fractured sense of identity. Her escape from the authoritative power of the technological civilization after an agonizing process of deliberation on her limits towards the end of the narrative reminds viewers of Prometheus from 『Prometheus desmotes』. Without giving in to the force of technological power represented by cyberbrain and cyborg body, She steps forward into the creation of a new world of life and calls attention to the meaning of “Entwurf (project)” that Jean-Paul Sartre argued. Therefore, at the ending of <Ghost in the Shell> Kusanagi represents “destructive construction,” compared to Tetsuo’s death symbolizing “constructive destruction” in <AKIRA>.
본 연구는 SF 사이버펑크물로 잘 알려진 <아키라>와 <공각기동대>를 대상으로 두 주인공의 대사회적 태도와 그들의 서사적 실천 과정에 주목해 재해석하려는 시도다. 특히 두 애니메이션의 묵시록적 분위기와 두 주인공이 행하는 ‘저항’의 성격을 프로메테우스 신화와의 관련성 속에서 변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아키라>의 데츠오는 『신통기』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의 성격, 곧 ‘훔친 자’의 특징을 보여준다. 『신통기』 속 ‘제우스-프로메테우스’의 관계는 <아키라>에서 ‘폭주하는 기술문명-데츠오’의 관계로 파악할 수 있다. 데츠오는 은폐되어 온 기술문명의 파괴적 잠재력을 신체에 들인 후, 스스로를 향한 처벌과 기존 문명을 처벌하는 트랜스휴먼이 된다. 서사 말미 가시화되는 신체변형 이미지는 트랜스휴먼에 대한 우리의 막연한 공포를 상징하는 것으로 반성없는 기술문명 속에서 ‘창조적 파괴자’로 기능하게 된 그의 성격을 드러낸다 하겠다.
한편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는 서사 초반부터 제우스의 형벌에 의해 ‘묶인 자’로 등장한다. 그녀는 ‘전뇌’, ‘사이버 보디’, ‘광범위한 네트’라는 기술 결정체에 묶인 자이면서 분열적 정체감에 포박당한 트랜스휴먼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자기 한계를 놓고 고민하다가 기술문명의 규제력을 스스로 이탈하는 그녀의 최후는 『결박당한 프로메테우스』 속 프로메테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그녀는 전뇌화·의체화로 대변되는 기술권력의 힘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생명 세계의 창조로 나아가며, 사르트르가 말한 ‘기투’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그 때문에 <아키라> 속 아키라의 최후가 ‘창조적 파괴’라면, <공각기동대>에서 쿠사나기의 최후는 ‘파괴적 창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3 | 0.93 | 0.9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9 | 1.289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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