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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현장에서의 문학치료의 의미와 방법 고찰 -후속세대로서의 문학치료 임상경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aning and Methods of Literary Treatment in Clinical Field: Based on the Clinical Experience of Literary Therapy as a Follow-Up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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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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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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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학치료학이라는 학문의 후속세대 연구자로서 심리치료(상담)현장에서 짧지만 문학치료 임상경험을 토대로 느낀 문학치료학에 대한 새로운 점과 의의, 아쉬운 점, 앞으로 더 보완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점에 대해 기술하고자 하였다.
인간은 본래 스토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미술, 음악, 연극 등 다른 예술 매체들과 더불어 인간의 감정을 정화하고 순화시키는 정신 치료적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문학을 작품과 그 이면의 작품서사로 나누어 보고 인간을 인생과 그 이면의 자기서사로 나누어 봄으로써, 문학이나 인간을 다 같이 ‘서사’를 통하여 연구하는 문학치료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학문이다.
문학치료에 있어서 ‘서사’의 영어 표기로 정운채가 ‘epic’을 제시하였으나 신동흔이 오랜 관행을 깨면서 ‘story-in-depth’라는 용어를 제안해 채택한 것은 정운채가 제시한 ‘이면의 심층서사’를 더 정확하게 지칭하는 것으로 보편적이고 소통을 추구하는 면에서 조금 더 인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신동흔은 자기서사의 문제를 치료하고, 진단과 치료가 상호 밀접하게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평가도구로서 ‘MMSS (Magic Mirror for the Story-in-depth of Self, 내 안의 심층서사를 비춰주는 마법의 거울) 자기서사진단지’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자는 신경정신과에서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약 100여명의 환자에게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쓰기와 다시쓰기, 바꿔쓰기 방식의 이야기 만들기와 MMSS진단을 통하여 문학치료를 도입해 진행하였는데, 문학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MMSS가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충분한 라포가 형성된 뒤인 상담의 초중기, 또는 중기 이상에서 시행하였다. 특정서사에 고착된, 서사접속능력의 문제를 가진 내담자의 경우에는 다른 서사를 제시해주는 것만으로 그가 필요한 서사를 습득하여 자기서사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였으나, 자연스럽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작품을 구연하였을 때 큰 관심을 보이며 상담자체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 사례도 있었다.
고통 받고 있는 한 인간을 돕는다는 면에서 문학치료와 상담은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임상연구 영역에서 서사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독자적인 문학치료만의 진단과 치료방법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과 연계된다면 문학치료의 효과성이 입증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료자가 전문적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보유해야 하고, 꾸준한 임상을 통해 거듭된 연구로 보완되어 검사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밀한 이론이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또 타 영역과의 끊임없는 교류와 비교 검토로 이해와 소통을 통해서 실제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s a follow-up to the study on literature therapy, this study aimed to describe the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challenges of literary therapy, which was not sufficiently employed in psychological therapy (consultation), and hopes for further supplementation and development in the future.
Humans are inherently story-thinkers and actors. Thus, literature has long been used as a psychotherapy tool to purify human emotions, along with other forms of art media, such as art, music, and theater.
By dividing literature into works and works behind them, and dividing humans into life and self-written books behind them, literary therapy, which studies literature and humans all together through "written history," is a new approach to learning in a different way than ever before.
Jeong Un-chae suggested “epic” as an English word for "a narrative" in literary therapy, but Shin Dong-hun suggested the term “story-in-depth” in breaking the long-standing practice, in referring to Chung's "in-depth narrative" more accurately, which is universal and more recognized in the pursuit of communication. Shin Dong-hun also developed “MMSS (Magic Mirror for the Story-in-Depth of Self) Self-written Photography Complex” as an evaluation tool to treat issues in self-written narratives and develop diagnosis and treatment closely and independently.
As part of psychological treatment, this researcher introduced literary therapy to about 100 patients from September 2019 to present through MMSS diagnosis, which was conducted in the early or mid-term of counseling after sufficient Lapo was formed in the face of difficulties due to lack of understanding of literary therapy.
Literary therapy and counseling have the same goal in terms of helping human beings overcome their suffering. Literary therapy would naturally be more effective if linked to counseling as it can further expand the diagnosis and treatment methods of independent literary therapy with important values in narrative research in the future clinical research area. In order to do so, the therapist must have the practical skills to conduct professional counseling, which must be supplemented by steady clinical trials to ensur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examination, as well as precise theories. In addition, it should be done with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through constant exchanges and comparative reviews with other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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