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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역의 점복문화에 관한 고찰 =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복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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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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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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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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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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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0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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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지역은 신석기시대 이래로 고유한 문화를 형성하였고, 갑골점복 자료들도 지속적으로 출토되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거의 진전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동북지역에서 출토된 복골자료들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여 다음과 같이 그 특징과 변화과정을 도출해내었다.
첫째, 부하문화에서 출토된 복골의 진위에 의구심을 제기하였다. 그 원인으로 발굴보고서에 공개한 부하문화의 복골(표본H3:24, 양의 오른쪽 견갑골)은 인위적으로 실시한 작으로 보기 어렵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신석기시대 다른 고고문화에서 아직 복골이 발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청동기시대인 하가점하층문화가 되어서야 복골이 출현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동북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에 복골이 처음 출현하였으며, 청동기시대는 다시 초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는 하가점하층문화로 대표되고, 후기는 위영자문화, 하가점상층문화, 십이대영자문화 등이 해당된다.
셋째, 하가점하층문화에서는 소, 돼지, 양, 사슴의 견갑골을 이용한 복골이 주류를 이루고 귀갑을 이용한 복갑은 보이지 않는다. 갑골의 재료와 찬·작의 조합방식을 토대로 하가점하층문화의 복골을 3형 6식으로 분류하였다.
넷째, 하가점하층문화의 중심지인 적봉지역에서 비교적 발달된 기술인 원형 찬이 집중됨을 발견할 수 있고, 동물의 늑골, 경골, 지골, 골편 등을 사용한 점복방식은 이 지역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위영자문화, 하가점상층문화, 십이대영자문화에서 출토된 복골의 수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소, 돼지, 양의 견갑골을 사용하였으며, 찬·작의 조합방식에 따라 2형으로 분류하였다.
그동안 동북지역 갑골점복의 특징과 연원에 대해 추상적이거나 모호하게 기술하였던 부분이 적지 않은데, 본 연구를 통해 중국의 북방 혹은 중원지역과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유행한 복골점복의 연원에 대해서도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In China the northeastern provinces formed a unique culture from the New Stone Age, and materials relating to divination using bone-andshell inscriptions have consistently been excavated. However, there has been little progress in specific discussions regarding these objects. This study thus investigates the bugu (卜骨) materials excavated in the northeastern provinces and introduces the following results regarding their characteristics and processes of change.
First, the study raises doubts regarding the authenticity of the bugu excavated in the Fuhe (富河) culture zone since it was difficult to consider the bugu (Sample H3:24, the right scapula of the sheep) of the Fuhe culture in the excavation report as an artificial zhuo (灼). In addition, no bugu has been discovered in other ancient cultures of the New Stone Age in the region, and bugu started to emerge only in the Lower Xiajiadian (夏家店) culture of the Bronze Age.
Second, bugu began to emerge in the northeastern provinces after the start of the Bronze Age and this can be divided into the early periods and the later periods. The early periods are represented by the Lower Xiajiadian culture, whereas the later periods are represented by the Weiyingzi (魏營子) culture, the Upper Xiajiadian culture, and the Shiertaiyingzi (十二臺營子) culture.
Third, the mainstream of the Lower Xiajiadian culture was bugu based on the scapula of cows, pigs, sheep, and deer with no discoveries of bujia (卜甲) using guijia (龜甲). The bugu of the Lower Xiajiadian culture were categorized in three shapes and six forms based upon the jiagu (甲骨) materials and the combinations of zuan (鑽)·zhuo (灼).
Fourth, there was a concentration on the circular zuan , a relatively advanced technology, in the Chifeng (赤峰) area that was the center of the Lower Xiajiadian culture. The divination method using the ribs, tibias, phalanges, and bone splinters of animals was a phenomenon unique to that area.
Finally, the bugu excavated in the Weiyingzi culture, the Upper Xiajiadian culture, and the Shiertaiyingzi culture was not great in volume. These cultures used the scapula of the cow, pig, and sheep, which were categorized into two shapes based on the combinations of zuan·zhuo .
There are many parts that describe the characteristics and origins of divination in bone-and-shell inscriptions in the northeastern provinces in China in an abstract or vague manner. The present study not only illuminated their correlations with the northern and middle provinces in China clearly, but also built a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origin of bugu divination that came in vogue in the Korean peninsula more broad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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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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