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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학 후기 소설에 나타나는 현실비판의식 고찰 = Consideration for Criticism Found in the Later Works of Yonghak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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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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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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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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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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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35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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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후세대 작가 중 하나인 장용학 후기소설의 비판의식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장용학은 1980년대까지 꾸준히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연구가 「요한시집」에서 『원형의 전설』에 이르는 전반기 소설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장용학을 전후세대로 선규정하고 세대론적인 특성 안에서만 그의 작품을 논의하는데서 기인한다. 장용학만의 작품세계를 규명하는데 있어서도 전반기 소설만을 대상으로 하여, 그의 소설 세계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장용학은 戰前에 쓰인 「肉因」(1948), 「戱畵」(1949), 「地動說」(1950)에서 근대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며, 전후에 쓰인 「요한 詩集」(1955), 「非人誕生」(1956), 「易姓序說」(1958), 「現代의 野」(1960), 비교적 덜 주목받아온 「人間의 終焉」(1953), 「그늘지는 斜塔」(1955)에서도 근대의 불합리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근대에 대한 비판이 후기소설에서는 근대화와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초기소설에서 근대의 불합리성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드러났다면, 후기 소설에서는 독재와 유신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기 소설에서 근대의 불합리한 메커니즘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인 ‘非人’을 추구했다면, 후기 소설에서는 양심적인 인간을 내세우는 것으로 변모된다. 장용학은 군사정권이라는 비도덕적인 집단과 양심적인 개인을 대립시키고, 근대화를 앞세워 부정적 행위로 정권유지를 하고 있는 독재정권을 비판한다. 부조리한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 밖에 없다. 따라서 장용학의 양심적인 인물들은 죽음을 선택한다. 혹은 유고작인 『빙하기행』에서처럼 가상으로서의 ‘혁명’이라는 판타지적 서사로 전복의 희망을 전달한다.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한 유토피아는 「빙하기행」에서 천년성을 무너뜨리는 혁명으로 실현되고 있다.
This notes is intended to look into criticism found in the later works of Yonghak Jang, one of the novelists in post-war generation. Nevertheless he had been writing works steadily by 1980s, the studies for his works concentrated on the early part of which ranges from John’ poems(요한시집) to Legend of resting in original form(원형전설). This is due to the tendency to categorize him to belong to post-war generation and discuss his works within generational characteristics. The studies for his works are not performed by and large, but focused on the early part of his works, so there are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unique world which Yonghak Jang pursued.
Yonghak Jang is criticizing modernity itself poignantly in Cursed body(육수)(1948), A Caricature(희화)(1949), Geocentric Theory(천동설)(1950) that are written in pre-war time, and he is also pointing out irrationality of modernity in John’s poems(요한시집)(1955), Birth of an inhuman person(비인탄생)(1956), Prologue for Dynastic revolution(역성서설)(1958), Safari of modern society(현대의야)(1960)and in Farewell to humanity(인간의 종언)(1953), Lean tower casting a shade(그늘지는 사탑)(1955), although two novel later are relatively less noticed than others.
By the way, Yonghak Jang who criticized modernity persistently in his early novels, turn up to criticize modernization and dictatorship in his later works .And we need to examine it profoundly. While his early novel expressed criticism on irrationality of modernity abstractly and ideologically, he shows pin-pointing criticism on dictatorship and The revitalizing reform(유신) in his later works.
At first, he pursued ‘inhumane’ person which means new-born being freed from irrational mechanism, later he pursuits conscientious person. Yonghak Jang contrasts immoral group, so-called military regime with conscientious individual and criticizes dictatorship which maintains political power illegally. To survive in irrational society an individual have to compromise with reality, so conscientious persons which Yonghak Jang portray select suicide, otherwise as he portrayed in his posthumus work Journey to glacier(빙하기행), he spread out eagerness of overthrow through epic fantasia, so-called revolution in virtual reality. Utopia which is only mirage in real world comes true in Journey to glacier(빙하기행) with collapse of castle MILLENIUM in the name of revolu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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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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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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