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진주소싸움을 통해본 전통의 재구성과 관광 = The Reconstruction of Tradition and Tourism Through Jinju Bullfight
저자
고원규 (한국국제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79-513(35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The historical origin of bullfight between the rich farmer groups inside and outside Jinjuseong(castle) and the story that the bullfight was held at the sandy beach of Namgang(river) in a wish for good harvest often appear as the arguments for the identity in Jinju area. This study is a case study to understand how the tradition of bullfight went through the commercialization process by the change process of Jinju bullfight.
Trying to maintain the tradition of Jinju bullfight, the "Jinju-type bullfight" was devised from the tradition of bullfight with long historical origins, which led to the hosting of the first national 'bullfight competition.' The procedure of bullfight holding up the traditional method has influenced not only restructuring the space of bullfight arena such as the sand constituent of the arena ground and the arena itself, but also the establishment of institutionalization of the rules and order of modern bullfight competition.
The traditional bullfight was, however, in a way, selectively reconstructed and invented through a long historical transition process. This allowed establishment of material infrastructure such as the spectator area, the waiting area for the bulls, and the entrances/exits, and the commercial competitions led to the commercialization process caused by the relationships of economic interests of the subjects of bullfight production and consumption such as bullfight association, the city of Jinju, and the tourists which in turn was found to ease the rules and the order within the tradition. Especially the direct agents of the bullfight, the bullfighters have objectified the fighting bulls as a means to collect the bets and participation rewards and to enhance the values through improving the winning rate, and the perspectives of the tourists were found to be deeply involved in the process of commercializing the tradition.
In conclusion, it was found that the case of Jinju bullfight was intervening in the commercial production process from the aspect of competitive value advantage according to the interest groups surrounding the bullfight with the bulls as the means, and the politics of interests were constantly changing the path of marketability. Since its commercialization, the Jinju bullfight is thought to be reconstructed a new bullfight through compromise and negotiation in the aspect of marketability while still maintaining the traditional way in part.
진주지역에서는 진주성 안과 성 밖의 부농 세력들이 소싸움의 역사적 근원과 배경에 근거한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남강 백사장에서 소싸움 판을 크게 벌였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이 글은 진주소싸움의 변화과정을 통해 소싸움의 전통이 어떻게 상품화 과정을 겪으면서 재구성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진주에서 소싸움의 전통이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것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 소싸움의 전통이 ‘진주식 소싸움’을 고안하게 하였고, 그것이 최초로 전국 ‘투우대회’를 개최하도록 작용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소싸움의 과정은 경기장 바닥의 모래성분과 경기 울장 등의 소싸움장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현대소싸움 경기의 규칙과 질서의 제도화의 근간이 되었다.
그러나 전통소싸움은 오랜 역사적 변화과정을 통해 선택적으로 재구성되고 발명된 측면도 있었다. 그것은 현대적인 편리성에 기반을 둔 관람석이나 싸움소의 대기 장소, 출입구와 같은 장치들이 구축되었을 뿐 아니라 상설경기로 인해, 소싸움의 생산과 소비의 주체들인 소싸움 협회, 진주시, 관광객들 간의 경제적 이해득실에 따라 싸움소의 상품화 과정이 전통에 내재하는 규칙과 질서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싸움의 직접적인 주체인 소싸움꾼들은 내기의 판돈과 경기 출전료를 챙기고 승률을 높여 싸움소의 가치를 올리는 수단으로 싸움소를 상품화하였으며, 관광객의 시선도 전통을 상품화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진주소싸움의 사례는 싸움소를 수단으로 소싸움을 둘러 싼 집단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상품 생산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이해타산의 정치가 상품의 가치와 의미를 끊임없이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진주의 소싸움은 상설화되고 나서 일부 전통성을 고수 하면서 상품성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타협과 절충을 통해 소싸움을 창조해 가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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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7 | 0.97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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