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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소고분(農所古墳) 다라니관(陀羅尼棺)과 고려시대 파지옥(破地獄) 신앙 = The Dhāraṇī Coffin from the Nongso Tomb and the Cult of Shattering Hell during the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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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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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8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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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criptions of Buddhist mantras and dhāraṇīs were put into Chinese tombs on behalf of the deceased from the Tang dynasty onward as the fear of postmortem judgment and punishment at ten courts of hell was firmly established. Such notion of the afterlife and the practice of putting dhāraṇī inscriptions in tombs seem to have been received by Korean Buddhist by the beginning of Goryeo (918‒1392). This paper sheds new light on the use of dhāraṇīs on the funerary objects and structures during the Goryeo period through a close examination of a wooden coffin excavated in 2014 from a tomb located in Nongso‒myeon, Ullim‒ri, Sunchang‒gun, North Jeolla Province. The coffin bears inscriptions of the “Six‒Syllable Mantra of the Luminous King” (Oṃ maṇi padme hūṃ) and the “Mantra for Shattering Hell” (Oṃ karadeya svāhā) on its lacquered exterior walls. While defining the dhāraṇī coffin from Nongso Tomb as one form of funerary dhāraṇīs, this paper situates it in the historical trajectory of such practice by comparing it with the Liao precedents. The dhāraṇī coffins from the Goryeo and Liao tombs attest that the Buddhist of the time practiced mantras and dhāraṇīs promising salvation of the deceased from hell during their lifetime and beyond. The dhāraṇī coffin from the Nongso Tomb further shows that the Goryeo Buddhist opted for the “Mantra for Shattering Hell” (Oṃ karadeya svāhā) that is seldom attested in the Liao funerary context. It proposes that the mantra may have been transmitted to the Korean peninsula as part of the food bestowal ritual and incorporated into funerary context.
더보기불교가 사회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쳤던 고려시대에는 화장 이외의 불교적 요소도 상장례에 수용됐기 때문에 주목을 요한다. 이 논문은 2014년에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운림리 농소고분(農所古墳)에서 발굴된 목관의 검토를 통해 고려시대에 수용된 불교적 내세관과 다라니 신앙의 양상을 살펴봤다. 외면에 옻칠을 한 이 목관 위에는 범자(梵字)로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과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이 가득 서사돼 있어서 출토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본고에서는 농소고분 출토 다라니관을 중국에서는 당대에 출현한 묘장 다라니(墓葬 陀羅尼)의 한 변형이라고 보고, 요대 묘장 다라니의 흐름과의 연결선상에서 살펴봤다. 요와 고려의 분묘에서 발견되는 다라니관(陀羅尼棺)은 당시 사람들이 지옥의 고통을 해소해준다고 약속하는 많은 진언 다라니를 생전에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사후에 자신의 몸을 눕힐 분묘 속에도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농소고분에서 출토된 고려후기 목관에 서사된 파지옥진언의 계통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고려, 조선시대에 수용된 파지옥진언이 당과 요대에 유행했던 지거여래파지옥진언과는 다른 계통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우리나라에서 선호됐던 파지옥진언은 시식의례와의 관련선상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간의 연구에서는 명확하게 논의되지 못 했던 한국 파지옥진언 신앙의 수용과 양상의 일면을 논구하고, 고려시대의 장의미술에 반영된 불교적 내세관과 묘장 다라니의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데 이 논문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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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 -> 한국학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03-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Academy of Korean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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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7-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외국어명 : Korean Studies Quarterly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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