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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회 내재적 종교성과 베버의 동양사회론 - 『힌두교와 불교』를 중심으로 = Asia’s Inherent Religiosity and Max Weber’s Insight into the Asian Society - The Critique on The Religion of India -
저자
유승무 (중앙승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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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3-291(29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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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presupposition that Max Weber’s view on Asian society is a requirement in studying the Asian society, this paper intends to discuss the issues in the origin of capitalism and the recent issues in the development of the Asian society, from the perspective which stems from the inherent religiosity in the Asian society. This perspective is unlike that of Weber’s, which was based on the European religion that features Messianic prophecy, something which was absent in the Asian society. In discussing these issues, this study offers a critique on Weber’s view on the Asian society, mainly focusing on his work, The Religion of India, which manifests his insight into the Asian society.
In The Religion of India, Weber asserts that the mystical nature and magical characteristics found in Asian religions such as Hinduism and Buddhism did not assist the uneducated masses to lead a rational life style. Rather, he insists that the practical world achieved by the Western society can never be realized with such religiosity and culture, and further identifies Hinduism or Buddhism as a detractor in social development. However, this is merely a result of looking into the Asian society with the perspective which stems from the European religion. According to the findings in this study, Asians demonstrate remarkable adaptability, for which Weber himself admitted but did not provide evidence. It is likely that this outstanding adaptability stems from the ideological element - this is defined as HAPSHIMism(合心主義)- that attempts to connect one’s mind with a target, whether it is a thing or a person. Such an element, or religiosity is found in Confucianism and Buddhism. While this HAPSHIMism(合心主義) religiosity has emotional HAPSHIMism(合心主義) religiosity, which has an advantage in making a capitalistic adaptation, it also has moral HAPSHIMism(合心主義) religiosity, which is a characteristic shown prior to the adaptation. One can infer it is the latter religiosity that acted as an ideological cause, which is attributed to the failings and slower development in capitalism in the modern Asian society.
The significance of this finding is, without a doubt, in the attempt itself to critically examine Weber’s view, which employs the perspective absent in the Asian society. However, such an attempt can only actively ensue after future and further study is thoroughly conducted on the relations between the HAPSHIMism(合心主義) religiosity and the changes in the Asian society.
본 연구는, 동양사회를 연구함에 있어서 ‘베버의 동양사회론’은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 하에, 막스 베버의 ‘등가물’ 즉 서구의 구원종교를 기초로 만들어진 잣대가 아닌 그리고 그런 점에서 동양사회의 부재(不在) 잣대가 아닌 동양사회 내재적(內在的) 종교성의 잣대를 사용하여, 자본주의 기원의 문제와 최근 동양사회의 발전의 문제를 동시에 논의해 봄으로써, 베버의 동양사회론 비판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베버의 동양사회론을 담고 있는 『힌두교와 불 교』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베버는 동양사회의 종교, 그 중에서도 특히 힌두교와 불교가 지닌 신비주의적 성격과 주술적 성격이 평신도의 생활영위를 합리적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기 보다는 오히려 주술의 정원으로 둔갑시켰고, 그러한 종교성 및 종교문화로부터는 서구 근대가 이룩한 합리적 세계상이 결코 도출될 수 없음을 주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힌두교 혹은 불교는 사회발전의 장애물이 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서구적 기원을 갖는 종교성의 잣대로 해석된 결과일 뿐이다. 오히려 본 연구에 따르면 동양인들은 놀라운 적응능력(오늘날 동아시아의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간주되는 능력)을 갖고 있는 바(이는 베버 자신도 인정한 바이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입증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대상에 행위자 자신의 마음을 합하려는 이념적 요소 즉 유교와 불교의 합심주의적 종교성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합심주의적 종교성은 자본주의적 적응에 유리한 ‘심정 중시의 합심주의 종교성’의 얼굴도 갖고 있지만 그 변색 이전의 얼굴 즉 ‘심성 중시의 합심주의 종교성’의 얼굴도 갖고 있는 바, 바로 후자는 전근대 동양사회의 자본주의 불임 및 저발전의 이념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발견의 의의는 무엇인가? 두말할 나위도 없이 동양사회 부재적(不在的) 요인에 의한 베버의 동양사회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려는 시도 그 자체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이 연구의 후속과제, 즉 이러한 비판의 도구로 활용한 합심주의 종교성과 동양사회의 변동 사이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탐색해 보는 후속 과제를 완성한 다음에야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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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0.714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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