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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활용한 ‘자전적 치유공연’ 연구 = A study on ‘Autobiographical Therapeutic Performance’ using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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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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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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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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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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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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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미지 구성을 활용하여 자전적 치유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공연 후에 생겨나는 개인의 변화에 관한 연구이다. 언어 중심의 대본 구성을 하지 않고 이미지 구성을 통해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유와 그 이미지의 활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미지라는 것은 인간의 사고에서 언어 이전에 나타나는 본능적인 생각의 상태이므로 이미지를 통하여 개인의 상태가 잘 표현될 수 있다. 먼저 개인의 현재 상태를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하여 평면 이미지인 ‘2D 꼴라주’로 만들고 그것을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감상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집중한다. 다음 단계는 개인이 일상에서 선택한 다양한 재료들로 입체물을 구성하여 ‘3D 꼴라주’를 만든다. 이 ‘3D 꼴라주’를 하나의 예술품을 감상하듯이 다각도로 보고, 만져보고 자신의 여러 감각들을 통하여 수용하여 본인에게 어떤 감정들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한다. 이후로 이 입체물을 자신의 몸으로 조각상처럼 표현해 보고 향후에 그 조각상의 이전, 이후 모습을 표현하면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찾아낸 몸 이미지는 꼴라주를 만들면서 활용했던 이미지들과 결합되어 공연되는 한 장면으로 혹은 장면의 이미지로 구축되면서 점차 소리, 움직임, 대사로 구성되며 공연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이 연구의 대상인 J는 몇 년 동안의 우울과 무력감의 실체를 이미지로 발견하고 그것을 다시 공연으로 만들어 관객 앞에서 명확하게 보여주며 그 상태를 벗어났다고 이야기한다. 참여자는 스스로 그 무력감의 거대한 무게에 관하여 이야기했으나 실제 만들어진 이미지들이 가진 놀라운 반전의 모습 즉, 가볍고 별것 아니며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이미지를 자신도 모르게 만들고 그 우울감과 무력감의 실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성적인 생각과 진술로 이루어지는 무게감에 비해 가볍고 별것 아닌 재료들로 구성되는 무의식적인 선택에서 오는 이미지들을 통해 실제 자신의 고민이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가벼움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공연까지의 제작 과정과 공연을 통해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자전적 치유공연의 만들기 방법 중, 무의식적인 선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이미지 중심의 사고 과정을 구축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진술 과정과는 다른 방식의 공연 만들기를 제안한다. 그것은 관습적이며 문자 중심적인 사고에서는 발견해 내지 못하는 무의식의 발현을 재수용하여 자전적 치유공연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며 참여자가 스스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치유적 과정으로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describes the process of creating an ATP (Autobiographical Therapeutic Performance) by utilizing the image composition of the individual's current status and the change of the individual that occurs after the performance. We investigated the use of images generated in the process of creating performances through image composition without a language-centered script composition. An image is a state of instinctive thought that appears before language in human thinking, so the state of an individual can be well expressed through the image. First, the current status of the individual is made into a flat image "2D collage" by utilizing various art materials, and it is viewed with other participant and concentrated on the part that is felt to be the most important. The next step is to create a "3D collage" by composing a three-dimensional object with various materials that an individual chooses on a daily basis. After making this, all of participants see "3D collage" from multiple angles as if appreciating a piece of art, and check what emotions you feel. After that, he try to express this three-dimensional object with his own body like a statue, and creating a natural movement while expressing the front and back of the statue. The body image found in this way is a scene that is combined with the image used while making a collage, or it is constructed with the image of the scene, and it is gradually composed of sounds, movements, and dictions to make the form of the performance. Participant say that he discovered the substance of melancholy and helplessness for several years as an image in the process of creating the performance, made it a performance again, showed it clearly in front of the audience, and got out of that state. The participant himself talked about the enormous weight of that feeling of helplessness, but he unknowingly created an image of a surprising reversal of the actually created images, that is, an image that is light, insignificant, and easily escaped, and came into contact with the reality of that feeling of depression and helplessness for the first time. Compared to the weight of rational thoughts and statements, he discovered that through images made up of light and insignificant materials through unconscious choices, he found that his real troubles were light enough to escape by himself.
In this study, I propose to make a performance different from the rational and logical statement process by using the method of constructing an image-centered thinking process that continuously requires unconscious choices among various autobiographical therapeutic performance making techniques. It is a process of creating an autobiographical therapeutic performance by re-accepting the manifestations of the unconscious, which cannot be found in conventional and text-oriented thinking, and can be well utilized as a healing process in which participants can achieve their own growth and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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