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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적(省察的) 도덕(道德) 판단(判斷)의 지향과 유가적(儒家的) 윤리관(倫理觀): -서정인론- = Intentions of Reflective Moral Judgment and Confucian Ethics: -A Study on the Novels of Seo, Jung-In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3-215(23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서정인 소설의 인물들에게 나타나는 자의식이 자기폐쇄적이 아닌, 윤리적인 것임을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정인 소설 속 인물들의 ‘나’의 확인은 자기 정립의 과정으로, 외부 세계를 제대로 식별하기 위한 주체의 인식론적 준비 과정에 해당한다. 서정인 소설에서 식별할 줄 아는 주체들은 사회 혼란의 원인을 ‘부정명(不正名)’에서 찾고 있다. 모든 사물에는 명(名)과 실(實)이 있는 법인데, 무엇이 명이고 실인지, 어떤 것이 합당하고 바른 것인지 분별하지 못하니, 참담한 결과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주체의 식별 문제는 책임과 결부되어 있다. 책임이란 “잘잘못을 가려”내는 것으로 ‘나’의 눈을 통해 이루어진다. 서정인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도덕 판단의 주체로서 정서적 직관인 수오지심(羞惡之心)과 인지적 직관인 시비지심(是非之心)을 경험하며, 반성적 사려를 통해 성찰적 도덕 판단(心志)에 이르고 있다. ‘나’조차도 분별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정인 소설이 지향하는 윤리적 세계가 엄격한 도덕적 자질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덕적 실천이란 자기 성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서정인은 소설을 통해 역설하고 있다.
더보기This paper intends to examine through the work in detail that the appearing self-consciousness is ethical, not self-closing in the characters of Seo Jung-in’s novel. The identification of ‘I’ in the characters is a process of self-establishment and corresponds to the subject’s epistemological preparation to properly discern the outside world. The characters who can discern find the cause of social turmoil that they are not properly named. All things have a name and a function, but they can not tell which one is worthy and right, so there are terrible results. In this regard, the problem of character’s identification is linked to responsibility. Responsibility is “distinguishing between right and wrong” through the eyes of ‘I’. The characters of Seo Jung-in’s novels experience emotional intuition, ‘Xiuwuzhixin’ that is a feeling of shame and hate for not being right and cognitive intuition ‘Shifeizhixin’ that is to know what is right and wrong. And then, through reflective consideration, they are reaching introspective moral judgment. Even ‘I’ am included in the object of discernment. Through this, it can be seen that the ethical world that Seo Jung-in’s novel aims for requires strict moral qualities. In a true sense, Seo Jung-in emphasizes that moral practice is only possible through self-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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