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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서울 개봉관의 변화와 영화산업의 역동성-외화수입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Changes in first-rate theater in Seoul in the 1950s and the dynamics of the film industry. - Focusing on relationships with foreign film im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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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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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oncrete aspects of the reorganization of theater space in Seoul in the second half of the 1950s and discuss the industrial dynamics that drove this change. Research on the industrial aspect of theater research is not very active because it is difficult to access theater industry-related data and has not been noticed in previous research.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film industry that was completely transformed in less than a decade during the 1950s and assess the significance of these changes in theaters. First, starting in the mid-1950s, the old management began to be replaced by new personnel, who built their capital through foreign film imports or film production and had experience in these fields. They transformed theaters in diverse ways and created a new theater culture by first creating movie theaters, which were once gain divided into two groups—Korean film theaters and foreign film theatersFirst of all, an important change in a first-rate theater in Seoul in the mid-1950s was the disappearance of the performance and the transformation into a movie theater. The process came along with a situation in which existing owner, who lacked industrial economic power, were replaced by new financial resources, such as foreign film importers. And the smooth supply and demand of films played an important role as foreign film imports increased. While Danseongsa and Capital Theater, based on major foreign film importers, were reorganizing around film programs, Kukdo Theater, which was not supported by strong foreign film importers, suffered financial difficulties and eventually changed its theater owner in 1957. And in a situation where the supply and demand of foreign film continued to be relatively poor, Kukdo Theater became the first theater to move to a Korean movie theater.
The second major change occurred in the late 1950s. Three large-scale first-run theaters were newly built in Seoul, and the number of medium-sized theaters increased. The theater industry was reorganized again with the separation of Korean and foreign movie theaters. The Kukdo Theater, which was suffering from financial difficulties, was the first Korean film theater, followed by the Capital Theater, which faced financial difficulties due to excessive business expansion. The new theaters were also divided into domestic movie theaters and foreign film theaters, while Daehan Theater, which was purchased by Segi Corporation, the largest foreign film importer, continued to gain fame as foreign film theaters. The International Theater benefited greatly from the success of Korean films since 1958, and has become a Korean film theater with Sunmin Film Company as its subsidiary.
The changes of the theater industry that took place in the late 1950s, affected greatly to the foreign film import policies and industrial change of foreign film importer. For this, a closer examination is required. But Little research of South Korean manufacturer and distributor, foreign film importer in 1950s has been done and the approach of industry data and offices data on the corresponding period is not easy, too. Despite these limitations, however, It is clear that this industrial change in the discussion of Korean film history should be reconsidered again with a broader perspective.
본 연구는 1950년대 후반기를 중심으로 서울 지역의 극장공간이 재편되는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를 추동하였던 산업적 역동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극장 연구에 있어 산업적 측면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데 그것은 기존 한국영화사 연구가 텍스트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극장산업 관련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글은 1950년대 십 년도 채 되지 않는 시기에 극적으로 전환된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을 조망하면서 극장을 통해 이러한 변화가 가진 의미를 산업적 관점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점에 주목한다. 하나는 1950년대 중반부터 극장의 기존 경영진이 외화수입업이나 영화제작업을 통해 자본을 구축한 새로운 인력에 의해 대체되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이러한 경영진의 교체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극장이 변화하였고 새로운 극장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 변화는 우선 극장이 공연이 배제된 영화전문관이 되었던 것과 그 다음으로 한국영화전용관과 외국영화전용관으로 다시 분화되었다는 것이다.
우선 1950년대 중반 서울 개봉관에서 일어난 중요한 변화는 공연이 사라지고 영화전용관으로 변모한 것이었다. 이 과정은 경제력이 부족했던 기존 경영인들이 외화수입업자 등 재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력으로 교체되었던 상황과 함께 일어났다. 그리고 외화수입이 증가하면서 영화수급이 원활해진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요한 외화수입사를 기반으로 한 단성사와 수도극장이 영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었던 반면 외화수입사와의 관계가 견실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외화의 수급이 원할하지 못했던 국도극장은 경영난을 겪고 결국 1957년 극장주가 바뀌었다. 그리고 계속 외화의 공급이 타 극장보다 힘든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국영화전용관으로 이행하였다.
두 번째로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는 1950년대 후반기이다. 서울에는 대형개봉관이 3곳이나 신축되었고 중형규모의 극장도 늘어나면서 다시 한국영화전용관과 외국영화전용관으로 극장이 재편되었다. 경영난을 겪고 있었던 국도극장이 가장 먼저 한국영화전용관이 되었고 지나친 사업 확장으로 경영난에 봉착한 수도극장도 그 뒤를 이었다. 신축 극장들 역시 국산영화전용관과 외화전용관으로 나뉘졌는데 가장 큰 외화수입사인 세기상사가 경영권을 매입한 대한극장이 지속해서 외화관으로 명성을 얻은 반면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외화를 수급할 수 없었던 명보극장은 1959년 한국영화전용관이 되었다. 국제극장은 1958년부터 한국영화의 선전에 가장 많은 혜택을 본 영화관으로 선민영화사를 자회사로 삼아 한국영화전용관이 되었다.
이처럼 1950년대 후반기에 일어난 극장의 변화들은 가장 직접적으로 외화수입정책 및 외화수입사의 산업적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에 대한 더 세밀한 고찰이 요구되지만 현재 한국영화사 연구에서 해당시기의 제작사 및 배급사, 외화수입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가 거의 없고 해당 시기의 관공서 자료들 및 해당 산업 내부 자료 역시 접근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사 논의에 있어 이러한 산업적 변화는 더 폭넓은 시선으로 다시 논구되어야 함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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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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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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