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倣中國의 안과 밖 - 자기비판과 자기존중 = A Study on the Inside and Outside of Bang-Junggug(倣中國, to emulate China)A Study on the Inside and Outside of Bang-Junggug(倣中國, to emulate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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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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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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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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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inter-subjective consciousness of Yu Mong-in(柳夢寅, 1559~1623) in the Middle Period Chosŏn. The discourse related to Yu Mong-in's perception of China is captured with the concept of Bang-Junggug(倣中國, to emulate China), examining his perception of the Inside and Outside, and shedding light on its meaning in the Middle and the Late Chosŏn Dynasty. For Yu Mong-in, China is a mixture of various aspects of Northern China(Later Jin) and China-centered(Ming Dynasty) according to region and race, ancient China(East Asian civilization) and contemporary China(Ming Dynasty reality) according to time difference and status. In addition, the target of Bang-Junggug(倣中國) is closely related to the self-consciousness of self-criticism and self-respect in Chosŏn, depending on whether it is a military/socioeconomic field or a linguistic/cultural field. This paper analyzes that his self-criticism is self-criticism as self-improvement(self-reflection) to build a better subject by referring to others in the military and economic domains. Along with this, his self-respect is also considered as self-affirmation(self-acceptance) that values the uniqueness of the subject who is different from others in the domains of language and culture.
더보기본고는 조선 중기의 지식인 柳夢寅(1559∼1623)의 자타인식에 대한 연구이다. 유몽인의 중국 인식과 관련한 담론을 ‘倣中國論’이라는 개념으로 포착하여 방중국론의 안과 밖에서 드러나는 그의 자타인식을 정리하고 그 구체적 양상과 의미를 조선 중후기 지성사 안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먼저 유몽인이 인식하는 중국은 지역과 종족에 따른 북방(후금)과 중원(명조), 시차와 위상에 따른 고대 중국(동아시아 문명)과 당대 중국(명조 현실)의 다양한 부면이 교착되어 있으며 방중국의 대상 또한 군사적ㆍ사회경제적 영역인가 언어적ㆍ문화적 영역인가에 따라 조선의 자기비판과 자기존중이라는 자기인식과 긴밀하게 결부되어 있다. 그의 자기비판이 군사와 경제의 영역에서 타자를 참조해 더 나은 주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자기향상으로서의 자기비판(자기성찰)’이라면, 그의 자기존중은 언어와 문화의 영역에서 타자와 차이나는 주체의 고유성을 소중히 여기는 ‘자기긍정으로서의 자기존중(자기수용)’이라 할 수 있다.
곧 조선과 중국에 대한 유몽인의 자타인식은 후금과 명조, 고대 중국과 당대 중국, 군사적인 것과 사회경제적인 것, 문화적인 것과 경제적인 것, 문명적 보편성과 지역적 고유성 등의 이항적 관계를 가로지르면서 형성된 자기비판과 자기존중이라는 중층의 자기인식과 교직되어 있는 것이다. 자국의 것이라도 비판해야 할 경우가 있고 자국의 것이기에 존중해야 할 경우가 있다. 타국의 것이라도 수용해야 할 경우가 있고 타국의 것이기에 거리를 두어야 할 경우가 있다. 무엇을 비판하고 존중할 것인가? 무엇을 수용하고 거리 둘 것인가? 유몽인의 중국 담론에는 중세 동아시아 전환기의 조선 지성사에서 첨예화되었던 자국과 타국, 주체와 타자 간의 긴장과 균형에 대한 나름의 사상적 고투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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