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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제의에 나타난 ‘마레비토’神 —제주도 입춘굿을 중심으로— = Marebito Presence in Korean and Japanese Religious Festivals - Focus on the Jeju Island First Day of Spring Exorcism -
저자
伊藤好英(이토 요시히데) (일본 明治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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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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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63-8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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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kuchi Shinobu 折口信夫classified a particular type of kami 神 (Japanese divinity) as marebito. For Orikuchi the term marebito deals with the man-god in between entities, who appear in this world only in particular occasions. The marebito are visiting divinities with a human aspect, due to the fact their presence is acted-out and performed by men dealing with sacred entertainment arts. Three are the foundamental qualities of the marebito: 1) the visible form 2) the magic and protective nature of their words 3) the divine quality of their actions Orikuchi exclusively theorized the notion of marebito for the Japanese context, but - according to the structural nature of his theory - is also possible to think about a large-scale application of the marebito’s category. The present paper aims to analyze some Korean religious festivals using the marebito concept. From the Korean side, this paper focus on the arming ritual of young rice plant of Jangyeon and the spring exorcism of Jeju Island and Pyeongsan’s cattle play exorcism, from the Japanese one, it deals with the yamadosan of Awajishima, the onda festival in Nara prefecture and the mura odori of Okinawa. For example, the mountain god of young rice plant ritual of Jangyeon and yamadosan mountain god of Awajishima mutually share the quality to be visible kind of gods. Also the harvest god jesok帝釈 of the Pyeongsan’s cattle play exorcism and the hojan戸長 of the first day of spring exorcism of Jeju Island may be categorized as marebito.
Caompared with Japan, the hojan is similar to the taaruji田主 in Nara and the Pyeongsan cattle play exorcism shares some similarities with the modoki structure of the mura odori in Okinawa.
Marebito are sacred mediators employed to make visible the kami’s presence and they are still active in many areas of Korea and Japan.
Thanks to this comparative approach concerning the shearing concept of marebito in Korea and Japan, we also hope for a radical rethinking process dealing the researches about religious festivals and the history of sacred representations in both countries.
오리쿠치 시노부(折口信夫)는 신(神)의 한 형태로서 ‘마레비토’라 불러야 하는 神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말하는 ‘마레비토’란 극히 드물게 때를 정하여이 세상에 출현하는 사람이자, 神인 존재를 의미한다. 즉 일종의 내방신(来訪 神)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자 곧 神이며, 사람이 분(扮)한 神이기 때문에 고대일본인은 그와 같은 神을 ‘마레비토’라 칭했다는 것이다.
「마레비토」의 기본적인 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마레비토」는 형태와 모습(形姿)을 갖고 있다.
② 「마레비토」는 「주언(呪言)」의 발화주체이다.
③ 「마레비토」는 신으로서의 동작을 행한다.
‘마레비토’라는 개념은 오리쿠치가 일본의 민속 안에서 추출해낸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구조적인 개념인 만큼 분석개념으로서 어떤 보편성을 지니고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몇몇 제의민속을 이 개념을 통해 구체적으로 비교 고찰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다룰 한국의 사례는 장연지방(長淵地方)의 ‘모의농작’・제주도의 ‘입춘 굿’・평산(平山)의 ‘소놀음굿’ 세 가지이며, 일본의 사례는 아와지시마(淡路島)의 ‘야마돗산(山どっさん)’・나라현(奈 良縣) 다무케야마(手向山) 하치만구(八幡宮)의 ‘온다(御田)’・오키나와(沖縄) 의 ‘무라오도리(村踊)’ 세 가지이다.
장연지방의 모의농작행사에 등장하는 산신이나, 아와지시마의 산신인 야마돗산 모두 눈에 보이는 신으로서 풍작(豊作)을 예축하는 언동을 취한다. 제주도의 입춘굿에 등장하는 호장(戸長)과 그 권속(眷属), 그리고 평산 소놀음굿에등장하는 제석(帝釈)이하의 신들 역시 눈에 보이는 신으로서 ‘마레비토’의 범주에 들어가는데, 일본과 비교하면, 입춘굿의 ‘호장’은 나라현 온다의 ‘다아루지(田主)’와 그 역할이 유사하고 평산 소놀음굿에는 오키나와의 무라오도리 행사와 유사한모도키구조가 보인다.
‘마레비토’란 신을 환시(幻視)하는 하나의 구체적인 장치라 할 수 있는데 한국이나 일본의 각 지역에는 이와 같은 장치가 짙게 남아 있다. 양국의 그와 같은 ‘마레비토’민속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우리는 금후의 제의연구나 연극사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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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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