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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와 百濟의 初期 佛敎 受容 過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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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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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30(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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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백제에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일찍부터 불교가 알려져 있었으나 양국이 공식적으로 불교를 인정하고 도입한 것은 4세기 후반 무렵이다. 이 시기 고구려와 백제는 왕실 주도 하에 불교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에 대해서는 ‘왜 하필 이 시기에 체제강화의 필요성이 발생하였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는데 이에 대한 해답은 당시 양국이 전쟁 중이었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고구려의 경우 백제와의 전쟁에 연패한 이후 불교 도입을 추진하는 기사가 확인되므로 전쟁의 패배를 불교를 통해 다잡고자 했다는 해석이 무리없이 받아들여졌다. 반면 백제의 경우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받아들이는 기사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 도입 과정에서 내부적 혼란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당시 백제 역시 고구려와의 계속된 전쟁으로 국력을 소모하고 연이은 재해로 인해 국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었다. 백제는 비록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나 무력적 우위는 차지하지 못하고 소강상태를 유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구려와 백제 모두 전쟁을 계기로 체제 불안정이 가중되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불교에 주목하였던 것이다. 한편 392년 고구려와 廣開土王과 백제의 阿莘王은 거의 동시에 불교를 믿고 복을 구하라는 敎書를 내리고 전쟁에 돌입하였다. 이는 전쟁의 개시에 앞서 불교를 통해 전쟁의 불안감을 덜고 국가 내부를 단합시키기 위함이었다. 백제에서 불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교서는 오히려 사상적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 따라서 백제가 불교 도입 과정에서 내부적 갈등이 겪었다는 기존의 견해에는 찬성하기 어려우며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백제 또한 큰 갈등없이 불교를 수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더보기Buddhism was well known in Koguryŏ(高句麗) and Paekche(百濟) from the early period through interchanges with China. Yet, it was around the late fourth century when these two dynasties officially accepted and introduced Buddhism. At this era, Koguryŏ and Paekche, led by their royal courts, introduced Buddhims in order to strengthen the centralized system of the governments. Still, this conclusion would naturally bring up the question: “why do they have to strengthen the system in this certain period?” The answer for this question can be found in the historical fact that these two dynasties were at war at the time. For Koguryŏ’s case, the records about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could be seen in historical texts at the time after consecutive defeats by Paekche. In regard to these records, the suggestion that Koguryŏ attempted to make up the defeats through Buddhism is generally accepted without further argument. On the other hand, the records about Paekche’s acceptance of Buddhism could be seen after the war as well, even if the war against Koguryŏ ended in Paekche’s victory. Thus, the major opinion is that there was an internal turmoil in the process of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Paekche, however, had also suffered internal chaos due to the continuous wars against Koguryŏ and consecutive natural disasters. Although Paekche won the war against Koguryŏ, they could not gain military superiority over Koguryŏ and the conflict turned into a stalemate. Thus, the political instability of Koguryŏ and Paekche increased due to the war, and Buddhism drew their attention as one of the solutions. Meanwhile, in 392, Koguryŏ’s King Kwanggaet’o(廣開土王) and Paekche’s King Asin(阿莘王) started a war against each other after the two kings almost simultaneously issued an order for people to believe Buddhism and seek for fortune(福). This order was to relieve the anxiety due to the war and strengthen the unity of the state. If Buddhism did not securely settled down in Paekche, this order would have only created confusion. Therefore, it is hard to agree the previous arguments that Paekche went through an internal turmoil in the process of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it is more likely Koguryŏ and Paekche accepted Buddhism without much str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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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7-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ncient Historical Association -> The Society for Ancient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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