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顧齋 李炳殷의 漢詩 文學論 -20세기 西學(新學)에 대한 儒學(舊學)의 對應과 恢復의 관점에서- = The Literary Thoughts of Gojae Lee Byeong~eun -With Focus on Chinese Poetry Literary Theory to Take Confucian Action to Cope with the 20th Century Western Learning-
저자
장병한 (영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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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1-28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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顧齋李炳殷(1877~1960)은 우리나라 구한말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대변혁의전환기적 시대에 살면서, 당시의 상황을 桑田碧海와 같은 급변의 시대로 진단하였다. 당시 한국 사회는 전반적으로 서양문화의 신학과 자유주의에 침염되어 가는 수렁에 빠져있었다. 서양의 자유주의와 개인주의 및 營利一邊倒의 사상 체계는 開明, 新文明, 또 新學이란 허울 좋은 미명아래, 이전 유학의 전통과 문화를 舊學으로 罵倒또는 破棄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고재는 미래의 언젠가는 다시 우리나라가 小中華의 나라로서 세상 만방에 명성을 떨치게 될 것임을 예단하였다.
고재는 위와 같은 시대 인식과 진단에 근거하여, 당시 20세기 西學(新學)에대한 儒學(舊學)의 對應과 恢復의 관점에서, 선사 간재의 심본성설에 근거한道本文末論을 일생의 指南으로 삼아, ‘道는 根이고 源이며, 文은 그 枝流이다.’고 주장하였다.
西學에 대한 儒學의 對應과 恢復의 詩的展開에 있어, 그는 당시 참담한 농민의 삶을 그려낸 다수의 農民詩를 남기고 있는데, 이들 漢詩작품들은 자신의 耕讀兼行의 실천적 전개과정에서 産生된 것으로, 여타 기존의 타자화된 士大夫들의 農民詩와는 달리, 過重한 勞動과 租稅, 그리고 飢餓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사실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西洋新學의 沈惑性에 대한 悲歎과 자기 省察의 情緖를 深度있게 그려낸 많은 漢詩도 남기고 있다. <舊鐵鼎>에서는, 유교적 전통에서의 모든 질서와 학문체계인 舊鐵鼎(舊學의 상징)이 그 간의 큰 공헌은 아랑곳없이 賤視되고, 그 대신서양의 실용적이고 가벼운 솥(新學)이 貴重視되는 현실을 아이러니한 필치로그려내고 있으며, <탕자가>에서는 ‘이제 自由의 權柄이 어디에 있는가?’라는詩人의 외침은 당시의 西洋新學問의 沈惑性이 얼마나 酷毒했는 지를 잘 말해 주는 동시에, 자기 성찰의 기회 또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明道와 警戒의 詩學을 통한 유학의 恢復이란 정서를 표출하는 다량의 한시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贈諸生>에서, 당시 서양의 自由字와 私心및 私利의 유입으로 인하여 전통 유가의 孝정신이 抹殺되는 것을 목도하고, 그 聖賢의 책을 읽어보기를 간곡하게 요청함을 통해, 유교의 복원을 기획했다. <新學>에서는, 서양의 邪敎(新學)를 물리치는 데는 우리 유학의 도를 밝히는 것이 최선책임을제안함을 통해, 西學(新學)에 대한 儒學의 恢復의지를 드러내었다.
위와 같은 고재의 한시 문학론은 기본적으로 주자와 간재의 도본문말론의시학론 체계에 근간을 두는 가운데서도, 그의 시적 형상화의 전개에 있어서는그 문학성과 사실성 및 사회성이 투철하게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농민 삶의 사실적 묘사의 시 정신, 서학 즉 신학의 침혹성에 대한 작가의 비탄정서와 고발정신, 구학 즉 유학의 恢復을 위한 傳道와 明道의 적극적인 시학 전개는 전통 유학의 끝 지점에 서있는 儒者로서, 또 士로서의 투철한책임의식과 국가와 국민에 대한 救濟的召命意識과 자기 성찰의 투영적 산물임을 명시하기에 충분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16 | 평가예정 | 신규평가 신청대상 (신규평가) | |
2013-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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