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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에 대한 책임의 근거 ― 레비나스의 철학을 예로 하여 ― = The Basis of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 In case of Levinas’ Philosop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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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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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0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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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an we normally justify our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This article addresses this question. To figure out this problem, this article draws on the responsibility theory of Levinas, famous for his philosophy of the Other. So far, the theory of responsibility has demonstrated the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based mainly on God, subject, and procedure. Among them, the theory of responsibility based on the subject has occupied the central position. In this theory of responsibility, the Other is nothing but the object. Levinas, on the other hand, makes a new philosophical attempt. It is to derive infinite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from the Other himself who is distinct from me. To this end, Levinas takes metaphysics anew, which has now been criticized by strict positivism. In addition, ethics is set as the “first philosophy.” On this basis, Levinas develops a creative philosophy of the Other and theory of responsibility. The Other highlighted by Levinas is a concrete existents, not an abstract existence. The Other elicits my immediate response by showing me a face while being in proximity relationship with me. This establishes my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This duty paradoxically gives me permission for freedom. At the same time, facing the Other and taking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completes my true subjectivity. This relationship between me and the other extends to third party, contributing to the formation of consciousness, reason, language, law and institution. Levinas’ philosophy of the Other not only has theoretical significance in various aspects, but also makes productive contributions in the area of law. However, it needs to be observed and investigated minutely whether Levinas’ theory of responsibility reliant on metaphysics is actually operational.
더보기우리는 타자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규범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이러한 물음을 다룬다.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이 글은 타자철학으로 유명한 레비나스의 책임이론을 끌어들인다. 지금까지 책임이론은 주로 신, 주체, 절차에 의지하여 타자에 대한 책임을 논증하였다. 그중에서도 주체에 근거를 두는 책임이론이 중심적인 자리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책임이론에서 보면, 타자는 객체 또는 대상에 불과할 뿐이다. 이에 반해 레비나스는 새로운 철학적 시도를 한다. 나와 구별되는 타자 그 자체로부터 타자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비나스는 이제는 엄격한 실증주의에 의해 비판대상으로 전락한 형이상학을 새롭게 받아들인다. 더불어 윤리학을 ‘제1철학’으로 설정한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레비나스는 독창적인 타자철학 및 책임을 전개한다. 레비나스가 강조하는 타자는 추상적인 존재가 아닌 구체적인 존재자이다. 이러한 타자는 나와 근접관계에 있으면서 나에게 얼굴을 보여줌으로써 나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타자에 대한 나의 책임이 성립한다. 이러한 의무는 역설적으로 나에게 자유를 허락한다. 동시에 타자와 대면하고 타자에 책임을 갖게 되면서 진정한 나의 주체성이 완성된다. 이러한 나와 타자의 관계는 제3자로 확장되어 의식과 이성, 언어, 법과 제도가 형성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레비나스의 타자철학은 다양한 측면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법 영역에서도 생산적인 기여를 한다. 그러나 형이상학에 기대고 있는 레비나스의 책임이론이 실제로도 작동 가능한 것인지는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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