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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Humanistic Reflection on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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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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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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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46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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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n hear the sounds of human inner life and the shouts of its chasm in artistic activities. Humanistic reflection on arts is to touch with the root of breath of life. Art has manifold layers of existence from the physical sensual to the higher spiritual dimension. Therefore, interpretation of art should analyse individual meaning of objective facts and read the personality and view of world of the author and the period spirits. The concept of art has shown the variety in the context of historical and cultural perspectives, and then the usage of the term art is polysemous. Thereupon we need give attention to the transformation of artistic phenomena since we received and established the modern Western concept of art. Both of our habits of seeing to grasp the things and the languages representing them cannot be separated from historical cultural background.
Human life is confused with frivolity and turbidity in the torrent of uniformity and standardization, in spite of having material prosperity. The requirement for us confronting the crucial moment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nature, machine, and society and to drive a question for the direction of human consciousness. This insightful discernment is the reason why humanities subsist along with the practical learning. In this context, Gadamer’s argument on the tradition of humanities and critique of enlightenment reason offer us good suggestions. According to him, human abilities such as cultivation, common sense, judgement and taste were basic elements in humanities, but were excluded from theoretical cognition in consequence of enlightenment reason. Humanistic studies cannot be grounded on the rational proof to the theoretical reason. Humanistic elements enumerated by Gadamer are not simply abilities endowed with a priori. They are bred abilities in the practical activities, relating with practical knowledge and moral cognition, and further with awakening of human dignity. Therefore, the problems of practical knowledge should be reflected substantially in aesthetics studies which contrive humanistic research.
인간의 예술 활동에는 생명이 발하는 소리가 있고 그 균열로부터 생겨나는 외침이 있다.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란 예술을 통해 이러한 생명이 숨 쉬는 근원에 접하는 것이다. 예술해석은 객관적 사실의 개별적인 의미 분석으로부터 작가의 인격성과 세계관 나아가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활동으로 발전해간다. 예술이라는 개념 자체가 역사적 문화적 관점에서 다양성을 갖는 것이며, 따라서 예술 용어 역시 다의성을 갖는다. 특히 근대 이후의 서구적 예술 개념을 수용하고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예술문화 현상의 변용에 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들이 사물을 파악하는 눈의 습관과 그것을 표상하는 언어는 역사적 문화적인 배경으로부터 분리될 수가 없다. 예술작품은 역사적 경과 가운데에서 작자나 시대·사회가 상상해낸 새로운 기능과 형태, 의미와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특수한 존재이다.
물질적 번영 가운데에서 또 획일화와 규격화라고 하는 태풍 속에서, 사람들은 능률과 스피드에 눈을 뺏겨 자신의 내면의 심연을 응시하는 일을 망각해버렸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직면하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인간과 자연‧기계‧사회와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고, 인간 자신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인간정신의 지향점을 캐묻는 일이다. 이러한 통찰이야말로 실리적인 학문 분야와 더불어 인문학이 존립하게 되는 바람직한 이유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20세기에 전개된 계몽이성비판과 가다머의 ‘인문학’의 전통에 관한 논의는 좋은 시사를 가져다준다. 가다머의 주장은 교양, 공통감각, 판단력, 취미와 같은 인간의 능력은 인문주의의 기본요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적 인식으로부터 배제되었다는 것이다. 가다머가 열거하는 인문주의의 요소들은 인간에게 아프리오리하게 구비된 능력이 아니다. 그것들은 실천적인 활동 가운데에서 배양되는 능력이며, 이들 모두가 실천적 지, 즉 도덕적 인식과 관계하고 있다. 나아가 거기에는 인간성의 자각과 인간의 존엄의 문제가 연결되어 있다. 미학과 예술학이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를 도모한다고 할 때, ‘실천적 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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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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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6-1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미학외국어명 : The Korean Journal of Aesthetic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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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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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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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 0.45 | 1.026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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