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이념에서 주체성의 세계로: 냉전기 일본의 조선문학 연구와 조선어 = From the Ideology of Solidarity to the World of Subjectivity: A Study of Korean Literature in the Cold War Japan and Korean Language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reviewed Japanese perception of Korea during the Cold War period concerning language. In the 1960s, the Japanese Joseon Research Institute insisted on the East Asian People’s Solidarity, and in the 1970s, the Kim Chi-ha Salvation Movement requested solidarity between Korea and Japan. Although the two political practices are meaningful in that they insisted on solidarity with Korea, it was common that Korea was recognized with a stereotype and not as the other in those practices. As seen in Tsurumi Shunsuke’s practice, the stereotyped perception of Korea did not deviate from “the world spoken in the Japanese language” and remained in the ideology of solidarity. On the other hand, Kajimura Hideki, Omura Masuo, and Chou Shokichi explored the possibility of forming a world of subjectivity while distancing themselves from the ideology of solidarity. They reconstructed the Japanese subjectivity through ‘constitute outside’ of Korea. The “Association for Joseon Literature” carried out the literary practice that respected the subjectivity of the Korean people through the Korean language. Their perceptions of Korean literature diverged in various ways. Chou deepened and understood Korean literature as a type of “literature,” and Omura expanded and understood “Korea” through Korean literature. Their complementary practices were aimed at the world of subjectivity that paid attention to the historicity and inhomogeneity of “the world spoken in the Korean language” and respected the lives of the Korean people.

참고문헌 (Reference)

• 1 김지하, "흰 그늘의 길 2" 학고재 2003
• 2 장문석, "현해탄을 건넌 ‘타는 목마름’－1970년대 일본과 김지하라는 텍스트" 상허학회 58 : 97-162, 2020
• 3 류준필, "한국학의 동아시아적 지평에 대하여 — ‘흔들린 조공질서’와 ‘이성적 대화’를 중심으로- 임형택, 『한국학의 동아시아적 지평』(창비, 2014)에 대한 리뷰" 국제비교한국학회 23 (23): 577-600, 2015
• 4 김윤식,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한얼문고 1973
• 5 이태극, "진지한 학문의 교류 : 제12차 한국학회 연구대회 보고기"
• 6 김윤식, "지상의 빵과 천상의 빵" 솔 1995
• 7 장문석, "조선문학을 권함 －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 1-6(소명출판, 2016~2018)과 한국문학의 동아시아적 재구성－" 한국학연구소 (54) : 487-541, 2019
• 8 버틀러, 주디스, "젠더 허물기" 문학과지성사 2015
• 9 정실비, "전후 일본의 이태준 다시 읽기 -1970년대 조선문학특집·선집에 나타난 이태준 표상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춘원연구학회 (23) : 233-259, 2022
• 10 최태원, "전후 일본에서의 조선근대문학연구의 성립과 전개－<조선문학의 회>를 중심으로－" 한국학연구소 (61) : 283-331, 2021
• 11 사이드, "저항의 인문학 : 인문주의와 민주적 비판" 마티 2012
• 12 임화, "임화문학예술전집 5: 비평 2" 소명출판 2009
• 13 와타나베 나오키, "임화문학 비평 : 프롤레타리아문학과 식민지적 주체" 소명출판 2018
• 14 최호진, "일본천리대학 조선학회 주최 제12차 한국학술연구대회의 참석보고" 9 : 1961
• 15 오타니 모리시게, "일본에서의 ‘한국연구’: ‘조선학회’ 활동을 중심으로"
• 16 홍종욱, "일본 지식인의 근대화론 비판과 민중의 발견 - 다케우치 요시미와 가지무라 히데키를 중심으로 -" 한국사학회 (125) : 95-128, 2017
• 17 하타노 세츠코, "일본 유학생 작가 연구" 소명출판 2011
• 18 이병도, "일본 ‘조선학회’ 제12차 대회보고" 1961
• 19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 1~2" 솔 1999
• 20 WADA Tomomi, "외국문학으로서의 이태준 문학 - 일본문학과의 차이화(差異化)" 상허학회 5 : 83-119, 1999
• 21 오무라 마스오,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5 : 한일상호이해의 길" 소명출판 2017
• 22 편집부,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 6 : 오무라 마스오 문학앨범" 소명출판 2018
• 23 오무라 마스오,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 4 : 한국문학의 동아시아적 지평" 소명출판 2017
• 24 오무라 마스오, "오무라 마스오 저작집 1 : 윤동주와 한국근대문학" 소명출판 2016
• 25 요네타니 마사후미, "아시아/일본" 그린비 2010
• 26 하타다 다카시, "심포지엄 일본과 조선" 소명출판 2021
• 27 윤대석, "식민지 문학을 읽다" 소명출판 2012
• 28 윤대석, "식민지 국민문학론" 역락 2006
• 29 장문석, "상흔과 극복-1970년 김윤식의 도일과 비평" 민족문학사연구소 (59) : 11-50, 2015
• 30 사에구사 도시카쓰, "사에구사 교수의 한국문학 연구" 베틀북 2000
• 31 김윤식, "비도 눈도 내리지 않는 시나가와 역" 솔 2004
• 32 김지하, "불귀 : 김지하작품집"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 1975
• 33 요네타니 마사후미, "반일과동아시아" 소명출판 2005
• 34 권혁태, "반일과 동아시아" 소명출판 2005
• 35 서영채, "두 개의 근대성과 처사 의식 - 이태준의 작가 의식" 상허학회 1 : 54-86, 1993
• 36 쑨거,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 그린비 2007
• 37 다케우치 요시미,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 2: 내재하는 아시아" 휴머니스트 2011
• 38 다케우치 요시미,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 1: 고뇌하는 일본" 휴머니스트 2011
• 39 김윤식, "내가 읽고 만난 일본" 그린비 2012
• 40 김지하, "김지하 전집 3 : 미학사상" 실천문학 2002
• 41 김지하전집간행위원회, "김지하 전집" 한양사 1975
• 42 q사이드, "권력 정치 문화" 마티 2012
• 43 강원봉, "가지무라 히데키의 내재적 발전론을 다시 읽는다" 아연출판부 2014
• 44 홍종욱, "가지무라 히데키(梶村秀樹)의 한국 자본주의론 내재적 발전론으로서의 '종속 발전'론" 아세아문제연구원 55 (55): 7-36, 2012
• 45 차승기, "가지무라 히데키(梶村秀樹)의 ‘미발의 계기’ 식민지역사서술과 근대비판" 아세아문제연구원 55 (55): 65-85, 2012
• 46 鶴見俊輔, "鶴見俊輔集 12: 読書回想" 筑摩書房 1992
• 47 大村益夫, "韓国近代文学と日本" 緑陰書房 2003
• 48 木下降男, "長璋吉: 普段着の朝鮮語をめざして」, 舘野晳 編, 『36人の日本人: 韓国·朝鮮へのまなざし" 明石書店 2005
• 49 針生一郞, "金芝河にロータス賞を手渡す日" 19 (19): 1977
• 50 鶴見俊輔, "金芝河: 私たちにとっての意味" 三一書房 1976
• 51 寺尾五郎, "運動と研究における日本人の立場·朝鮮人の立場" 11 : 1963
• 52 "講座のおしらせ" 60 : 1967
• 53 "語学講座・研究会のおしらせ" 22 : 1963
• 54 大村益夫, "訳者のことば" 朝鮮文学の会 3 : 1971
• 55 大村益夫, "解放後の林和" 13 (13): 1967
• 56 林鍾國, "親日文学論" 高麗書林 1976
• 57 金芝河, "苦行 : 獄中におけるわが闘い" 中央公論社 1978
• 58 長璋吉, "私の朝鮮語小辞典 : ソウル遊学記" 北洋社 1973
• 59 沈熏, "現代語学塾常緑樹" 竜渓書舎 1981
• 60 朝鮮文学の会, "現代朝鮮文学選 1・2" 創土社 1974
• 61 "火曜講座のおしらせ" 64 : 1967
• 62 "火曜講座のおしらせ" 62 : 1967
• 63 "火曜講座のおしらせ" 66 : 1967
• 64 "火曜講座のおしらせ" 61 : 1967
• 65 鶴見俊輔, "激動が生みだすもの" 1 : 1975
• 66 梶村秀樹, "梶村秀樹著作集 第1卷: 朝鮮史と日本人" 明石書店 1992
• 67 大村益夫, "梶村秀樹著作集 別卷: 回想と遺文" 明石書店 1990
• 68 韓昇憙, "東アジア冷戦と植民地主義批判 : 日本朝鮮研究所の日朝友好運動論をめぐる対立を中心に" 45 : 2020
• 69 長璋吉, "李泰俊" 92 : 1979
• 70 "朝鮮語講習会ご案内" 47 : 1966
• 71 菅野裕臣, "朝鮮語教授の若干の問題点" 15 : 1963
• 72 大村益夫, "朝鮮短篇小説選(上)(下)" 岩波書店 1984
• 73 大村益夫, "朝鮮文学研究を志して五十年" 18 : 2019
• 74 山田明(田中明), "朝鮮文学への日本人のかかわり方" 38 (38): 1970
• 75 長璋吉, "朝鮮·言葉·人間" 河出書房新社 1989
• 76 金達寿, "朝鮮 : 民族・歴史・文化" 岩波書店 1958
• 77 "月刊 AA 別册: 金芝河氏ロータス賞特別賞受賞記念号"
• 78 "月刊 AA 別册: 金芝河氏ロータス賞特別賞受賞記念号" 日本アジア・アフリカ作家会議 1975
• 79 現代朝鮮研究会, "暴かれた陰謀: アメリカのスパイ, 朴憲永, 李承燁一味の公判記録" 駿台社 1954
• 80 井上學, "日本朝鮮研究所初期資料 1 : 一九六一~六九" 緑蔭書房 2017
• 81 竹内好, "日本とアジア" 筑摩書房 1993
• 82 "日朝学術交流のいしずえ: 1963年度訪朝日本朝鮮研究所代表団報告"
• 83 古屋貞雄, "日朝学術交流のいしずえ: 1963年度訪朝日本朝鮮研究所代表団報告" 日本朝鮮研究所 1965
• 84 寺尾五郎, "日·朝·中三国人民連帯の歴史と理論" 日本朝鮮研究所 1964
• 85 "新講座を一月から開講" 68 : 1967
• 86 大村益夫, "文学史をめぐる二, 三問題" 242 : 1982
• 87 洪宗郁, "戰時期朝鮮の轉向者たち" 有志舍 2011
• 88 鶴見俊輔, "戦争が遺したもの : 鶴見俊輔に戦後世代が聞く" 新曜社 2004
• 89 홍종욱, "反식민주의 역사학에서 反역사학으로 - 동아시아의 ‘戰後 역사학’과 북한의 역사 서술 -" 역사문제연구소 18 (18): 70-108, 2014
• 90 韓昇憙, "冷戦下日朝間の学術交流のあり方 : 日本朝鮮研究所の日朝学術交流運動を中心に" 21 : 2019
• 91 金允植, "傷痕と克服" 朝日新聞社 1975
• 92 長璋吉, "作家紹介 : 李泰俊" 9 : 1972
• 93 旗田巍, "シンポジウム 日本と朝鮮" 勁草書房 1969
• 94 長璋吉, "お母さん子は告発する : 1950年代の韓国文学について" 8 : 1972
• 95 板垣竜太, "「韓国併合」100年を問う: 『思想』特集・関係資料" 岩波書店 2011
• 96 和田春樹, "「金芝河らを助ける会」の意味" 1 : 1975
• 97 李美淑, "「日韓連帯運動」の時代: 1970-80年代のトランスナショナルな公共圈とメディア" 東京大学出版会 2018
• 98 정종현, "‘조선학/ 한국학’의 국교정상화: 한국학자들의 ‘조선학회’ 연차대회 참가와 아시아재단의 지원을 중심으로" 상허학회 49 : 269-305, 2017
• 99 미야타 마리에, "[김지하를 추도하며 7] 시인 김지하와의 52년" 프레시안
• 100 Choi, Hochin, "Recent Trend of Koreanology in Japan" The Asia Foundation, Hoover Institution Archives 1963
• 101 Lukoff, Fred, "Annual Conference of the Chosen Gakkai at Tenri University, Japan,”(November 7, 1961)"
• 102 장문석, "1960~1970년대 일본의 한국문학 연구와 ‘조선문학의 회(朝鮮文學の會)’－오무라 마스오(大村益夫) 교수에게 질문하다－" 한국학연구소 (40) : 171-218, 2016
• 103 大村益夫, "1920年代の朝鮮文学 : プロレタリア文学と"民族主義文学"" 33 (33): 1965
• 104 古屋貞雄, ""朝鮮研究月報"創刊に際して" 1 :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