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豊璋 · 翹岐의 동일인물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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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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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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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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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本昌弘가 제기한 ‘豊璋=翹岐’라는 가설은 일본학계의 정설이고, 한국학계에서도 수용하는 연구자들이 있다. 본고에서는 그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두 인물의 도왜시기, 교기 일행의 성격, 의자왕과의 혈연관계, 그리고 주변인물(糺解 · 禪廣 · 塞上 · 忠勝) 등의 쟁점과 논거를 검토하였다. 그리하여 ‘⑴ 서명 3년 풍장 도왜기사는 기년 오류 ⑵ 경복 사망기사는 풍장 도왜기사의 기년 오류를 답습 ⑶ 풍장과 교기는 의자왕 아들 ⑷ 선광= 부여용 = 새상 ⑸ 풍장 = 규해 = 교기 ⑹ 교기 도왜시기는 중복기사 중황극 2년 ⑺ 백제대란 소식은 虛報이며 교기는 정식사절’ 등의 전제가 모두 타당해야 이 가설이 성립할 수 있지만 각각에 대한 비판이 설득력있고, 여러 논점이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어 하나가 무너지면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으므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선광 =부여용’이라는 대전제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豊璋 = 翹岐’설은 입론조차 불가능해진다. 그런데 백제 멸망 전후 선광 및 부여용 행적을 보면 이들은 별개 인물이므로 ‘豊璋 = 翹岐’설은 기초가 부실한 沙上樓閣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욱이 西本昌弘가 백제-왜 관계를 다룬 다른 논고들도 함께 검토하면, 동일인물설의 기저에는 ‘任那의 調’와 ‘任那復興’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豊璋 = 翹岐’설을 통하여 ‘642년 백제가 구 가야지역을 차지하자 왜는 임나 영유권을 주장하며 백제에게 왕자와 대좌평을 요구하였고, 643년 백제는 의자왕 아들 풍장(= 교기)을 大使(質)로 삼아 왜에 파견하였다’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위의 여러 논점을 我田引水격으로 풀이하였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요컨대, 이 가설은 사료를 다루는 태도와 시각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豊璋 = 翹岐’설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 견해가 도출된 논증과정에도 주목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풍장과 교기를 별개 인물로 이해하면서 풍장은 631년 아버지 의자가 왜로 파견한 정식사절이고, 교기는 의자왕 조카이며 642년 정변에 의해 축출된 인물이라고 정리하였다.
Nishimoto Masahiro(西本昌弘)’s hypothesis that Poong-jang(豊璋) and Gyo-gi(翹岐) are same person has been widely accepted in Japanese academia, and some Korean scholars accepted it. To confirm its validity, several issues were reviewed. As a result, it can only be established if all arguments are valid;⑴AD631’s article on Poong-jang’s arrival to Wa had a date error ⑵Gyeong-bok(敬福)’s death article followed the error on Poong-jang’s visit date ⑶Poong-jang and Gyo-gi were King Uija(義慈王)’s son ⑷Seon-gwang(禪廣) = Buyeo Yong(扶餘勇) = Sae-sang(塞上) ⑸Poong-jang = Gyu-hae(糺解) = Gyo-gi ⑹Gyo-gi’s arrival to Wa was AD643 ⑺A news of political change in Baekje(百濟) was false, so Gyo-gi was a leader of formal envoy. However, criticism of each is persuasive, above issues are closely connected to each other, and if one collapses, it may collapse in a chain reaction. So the hypothesis is difficult to establish. In particular, Nishimoto presented multiple other same person theories, to prove ‘Poong-jang = Gyo-gi’, however if ‘Seon-gwang = Buyeo Yong’ is not convincing, it cannot even be introduced. But, traces of Seon-gwang and Buyeo Yong before and after the fall of Baekje indicated that they were different persons. Therefore, basis of it is extremely precarious.
Examining Nishimoto’s other papers on Baekje-Wa relation together, it can be found that he recognized ‘Tax of Imna(任那調)’ and ‘Reconstructing Imna(任那復興)’ as the historical facts. Based on ‘Poong-jang = Gyo-gi’, he said when Baekje occupied the former Gaya region in AD642, Wa who has claimed dominium of Imna demanded the dispatch of a prince, then Baekje sent Poong-jang(= Gyo-gi), the son of King Uija, to Wa in AD643. Given this, it remains the impression he interpreted the above issues in line with his opinion. In short, "Poong-jang = Gyo-gi’ has clear limits in the attitude and perspective of handling with historical materials. Although ‘Poong-jang = Gyo-gi’ is attractive,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process from which this view was derived. In this paper, Poong-jang and Gyo-gi are understood as different persons, and Poong-jang was a formal envoy sent to Wa by his father King Uija in AD631, and Gyo-gi was a nephew of King Uija and expelled by political change in AD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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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1 | 1.11 |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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