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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담자의 자세: 사홍서원을 중심으로 = The Counselor's Attitude in Buddhist Counseling: Focusing on Four Essential Vows for Buddhists
저자
김태연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
발행기관
학술지명
명상심리상담(Journal of Meditation based Psychological Counseling)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34(14쪽)
제공처
본 연구는 불교상담 시 상담자의 자세를 사홍서원을 중심으로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교상담에서 사홍서원의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불교상담에서 사홍서원을 기반으로 한 불교상담자의 자세는 어떠한가? 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사홍서원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만물을 해탈시킨 후 자신도 성불을 이루겠다는 뜻으로, 상담에서는 내담자에게 내재된 가능성을 알기에 바른 길로 이끎에 흔들림이 없이 내담자를 제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번째 사홍서원은 본래 청정한 마음자리로 돌아가 번뇌를 가라앉혀 더 이상 흔들림이 없는 경지에 이르러 마침해탈을 얻겠다는 뜻으로, 상담에서는 내담자를 자신의 틀로 보지 않는 것 즉,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세번째 사홍서원은 팔만사천법문을 모두 배운다는 뜻으로, 상담에서는 상담자가 다양한 상담기법을 배워 상담의 질을 높이고 내담자의 삶의 질도 높이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네번째 사홍서원은 위없는 불도를 다 이룬다는 뜻으로, 상담에서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궁극적인 행복 즉, 깨달음을 얻도록 하기 위해 머무름 없는 마음으로 보리심을 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사홍서원을 기반으로 한 불교상담자의 자세는 첫째, 중생제도를 통해 보살행을 닦는 것이다. 이때 상담자는 중생을 제도한 일도 제도했다는 생각도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상담에 임해야 하며 한사람도 남김없이 성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 번뇌를 끊고 청정심을 보는 것이다. 상담현장에서 내담자와 상호작용 시 내담자의 감정을 담아내려면 상담자 스스로 왜곡된 견해와 감정을 끊고 청정심을 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 부처님을 모델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 다양한 법문을 접하고 내담자가 부처님을 모델링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넷째, 머무름 없는 마음으로 보리심을 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담자는 부처님의 대자비심의 자세를 가져야 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불교상담 시 사홍서원을 기반으로 한 불교상담자의 자세에 대한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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