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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이 수행한 전쟁 전후의 논리 고찰 -아쿠타가와의 『라쇼몬』을 텍스트로 하여- = 近代日本が遂行した戰爭前後の論理考察 -芥川龍之介の『羅生門』をテキストに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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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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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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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5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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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당시 수상이었던 야마가타 아리토모가 다른 나라의 침입을 막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권선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고, 국경을 넘어서 이익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야먀가타가 말한 이익선이란 바로 조선을 뜻하고, 일본이 살기 위해서는 조선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논리이다. 이 논리의 근원을 찾아 올라가면 요시다 쇼인의 정한론에 닿아 있다. 일본은 일찍부터 조선을 영유하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주위의 국가들과 맞붙은 전쟁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이다. 작품 『라쇼몬』에 빗대어 말한다면 청나라나 러시아는 노파에 해당되고, 노파가 입고 있던 옷은 조선이 되며, 하인은 일본으로 치환할 수 있다. 이 때 하인의 사고방식은 무엇이었던가가 자연스럽게 되물어지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하인, 즉 일본인에게는 윤리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초월자를 의식한 죄의 의식은 찾아볼 수 없고, 수평적 인간관계의 상대적인 윤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들이 갖고자 하는 조선을 손에 넣는 그들에게 이런 윤리는 존재하는가 등등의 의문이 들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전후처리문제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도쿄전범재판에서 식민지배 과거사, 세균전, 군 위안부 등 반인륜 범죄는 처벌 대상에서 빠졌다. crime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더욱이 이 재판에서 국가원수이며 군통수권을 가지고 있던 천황에 대해서는 전쟁 책임을 추궁하지 않았고, 천황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crime의 문제조차 깨끗하게 해결하지 못한 일본인에게 sin이라는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존재를 상정하는 윤리·종교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될 수 있을까. 그들이 crime에 대한 처벌을 얼마나 철저히 받았는가 하는 문제와는 달리, 회개해야 할 대상도 없고 이유도 없는 sin에 대해서 그들의 태도는 어떠할까. 일본의 풍토 속에서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또는 가질 수밖에 없는 사고의 한계점을 아쿠타가와는 작품 『라쇼몬』에서 하인의 윤리의식과 행위를 통해서 이를 여실히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1890年、當時首相であった山縣有朋が他の國の侵入を阻んで獨立を維持するためには主權線を守るだけではなく、國境を超えて利益線を守らなければならない之主張する。山縣が言った利益線之いうのはまさに朝鮮を意味し、日本が生き殘るためには朝鮮を犧牲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之いう論理である。この論理の根源を探れば吉田松陰の征韓論にまで溯及される。日本は早くから朝鮮を領有するこ之に努め、周위の國□之取り組んだ戰爭が日淸戰爭之日露戰爭である。日淸戰爭之日露戰爭は山縣有朋の利益線の固守が戰爭の原因であった之言っても間違いない。 芥川龍之介の作品『邏生門』に當てて言うならば、淸やロシアは老婆に當たり、老婆が著ていた服は朝鮮になり、下人は日本之して切り替えるこ之ができる。この時、下人の考え方はどんなものであったのかが自然に問い返されるようになる。言い替えれば下人、すなわち日本人には倫理之いうものが存在するのか、日本人には超越者を意識した罪の意識をみるこ之ができず、水平的人間關系の相對的な倫理のみ存在するのではないか。朝鮮を手に入れよう之する彼らにこのような倫理は存在するか、等□の疑問が生じるこ之は當前の歸結である。 戰後처理問題も同じである。日本は東京戰犯裁判で殖民支配の過去史、細菌戰、軍隊慰安婦などの反人倫犯罪を처罰對象から逃れた。crimeの問題が完全に解抉されなかった。その上、この裁判で國家元首であり軍統帥權を持っていた天皇に對しては戰爭責任を追窮せず、토罪符を與えた。crimeの問題さえ完璧に解抉するこ之ができなかった日本人に、sin之いう超越的で絶對的な存在を上程する倫理·宗敎的次元の問題を解抉するこ之ができるのか。彼らがcrimeに對する처罰をどれほど撤底的に受けたのか之いう問題之は別に、悔い改めなければならない對象も理由もないsinに對してはどうであるか。日本の風土の中で日本人が持っている、または持たざるを得ない思考の限界點を、芥川龍之介は作品『邏生門』で下人の倫理意識之行爲を通じてこれを如實に表わしてみせ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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