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불교의 마음치유 = Mind-Healing in Buddhism : A Comparison between Vipassanā, Ganhwa Seon, and Won-Buddhist Mind Practic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주제어
KDC
33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67(51쪽)
제공처
소장기관
Buddhist practices play a prominent role in healing since the beginning of Buddhism. Throughout the history of Buddhism, various practice methods were produced as a way to heal the mind. In the case of Korean Buddhism, Ganhwa Seon (Koan meditation) is the main practice method. However, Ganhwa seon cannot play a direct role in solving the desire of practice and specific problems in secular life, because practitioners who intend to withdraw from the world and enter the monastic life use this method of practice. Since the 1990s, Vipassanā, the representative meditation of Theravāda Buddhism rapidly brought new changes to the Korean Buddhist community. This burgeoning method of practice attracts the attention of the general public since it can be applied in everyday life by focusing on mindfulness (sati). Vipassanā and Ganhwa Seon are recognized as having a complementary relationship rather than a contradictory one, and it is reported that there needs to be a kind of universal direction of mind healing of Buddhism where Vipassanā and Ganhwa Seon are approached from the point of view of complementing one another.
These recent changes in Korean Buddhism are an opportunity to solve the problems that were brought up during the course of Buddhist reform movements in modern tim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Mind Practice (Maeum-Gongbu) of Won-Buddhism, which was founded by Sotaesan who diagnosed the cause of society’s illnesses in the early 20th century. Since Won-Buddhism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innovation and social role of Buddhism since the modern period, its perspective will help form a universal direction of Buddhist Mind Healing, responding to the request of modern tomes.
In addition, based on the two sides of ‘Mindfulness’ (Yu-Nyeom), maintaining the thought with a attention and ‘No Thought’ (Mu-Nyeom) without a thought through the practice of Buddhism, this study will compare the practices of Vipassanā, Ganhwa Seon and Won-Buddhist Mind Practice. Consequently, Vipassanā is used mainly to apply mindfulness in daily life, whereas Ganhwa Seon is driven by emptying the mind through the ‘Critical Phrase’ (Hwa-Du, Koan). I argue that Vipassanā is closer to the ‘Mindfulness’ Practice of Won-Buddhism and Ganhwa Seon closely resembles the ‘No Thought’ Practice of Won-Buddhism. Furthermore, Won-Buddhist Mind Practice (Maeum-Gongbu) seems to be the only practice that balances these two aspects, ‘Mindfulness’ Practice and ‘No Thought’ Practice, and at the same time emphasizes specific action and life practice. Buddhism’s method of mind healing will have to go in the direction that carefully balances both ‘Self-Healing’ and ‘Relation-Healing’ and the numerous existing practice methods will also have to propose ways to go in the direction of mind healing that harmonizes the two aspects of ‘Mindfulness’ and ‘No Thought.’
불교의 수행은 본래부터 마음치유의 역할을 가진 것이다. 그리고 불교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다양하고 훌륭한 수행법(마음치유의 방법)들이 개발되어 왔다. 특히 한국불교에서는 간화선看話禪을 주된 수행법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간화선은 출세간 위주의 수행으로 세간 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수행에 대한 갈증과 구체적인 삶의 문제해결에 있어서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남방 상좌부불교(Theravāda Buddhism)의 위빠사나 vipassanā가 전래되면서 한국불교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위빠사나는 마음챙김(sati)을 위주로 하는 사념처 수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마음챙김의 심리치료적 효과까지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에게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두 수행법은 더 이상 배척의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의 관계로 인식되었으며, 간화선만을 고집하던 한국불교계의 수행풍토에도 전반적인 변화가 진행중이다. 불교마음치유의 방향도 이러한 맥락에서 고민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최근 한국불교계의 변화는 근대기 이후 제기되었던 다양한 불교개혁논의의 연장선에서 그 구체적인 해결의 기회를 만난 것으로 이해된다. 이에 근대기 이후 불교의 혁신과 사회적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왔던 원불교가 지녔던 시대 진단과 그 처방으로 제시된 ‘마음공부’를 함께 고려하였다. 이는 향후 불교마음치유의 보편적 지향을 모색하는데 유용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위빠사나와 간화선, 그리고 원불교 마음공부를 비교함에 있어서 불교 수행의 전반에 흐르는 ‘유념有念’과 ‘무념無念’의 두 측면에 의지하였다. 이를 통해 위빠사나는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챙기는 공부인 유념 공부가 위주가 된다면, 간화선은 화두를 통해 마음을 비우는 공부인 무념 공부이 위주가 된다고 보았으며, 원불교 마음공부는 이러한 유념과 무념의 두 측면의 공부를 조화시킴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천을 통한 마음치유의 방법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불교의 마음치유가 불교 본래적인 지향과 시대적 요청에 맞도록 ‘자기치유’와 ‘관계치유’가 잘 조화된 방향에서 제시되고, 기존의 많은 공부법도 유념 공부와 무념 공부의 두 측면이 잘 종합된 마음치유의 방향에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