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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의 ‘궁극자의 범주’ 다시 읽기: 인과성 문제를 중심으로 = Category of the Ultimate and Causality in Whitehead’s Cos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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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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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0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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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의 철학은 원자론적 생성으로 구성되는 우주를 제안한다. 이것은 곧바로 우주의 시간적 진행성(temporal ongoingness)과 인과적 연계성(causal connectedness)이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들을 낳는다. 창조성을 현실적 계기 내의 특성으로 환원하는 고전적 견해, 즉 창조성을 개별 존재의 내적 생성으로 제한하는 다원론적 해석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신의 개입을 요청했다. 신은 과거의 계기를 현재에서 되살리는 작인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런 시도는 존재신학적 전통의 설명방식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런 해결책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에는 창조성을 초월적이고 독자적인 설명원리로 간주하려는 일원론적 해석이 부각되었다. 창조성은 자기창조를 마감한 과거의 계기를 현재로 실어 나르는 힘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창조성이 가능태로서, 결코 독자적인 작인이 될 수 없다는 화이트헤드의 기본주장과 충돌한다. 결국 이런 난점에 직면한 몇몇 연구자들은 화이트헤드가 말하는 과거의 힘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이를 현재의 창조성과 구별되는 인과적 힘의 원천으로 이해하려 했다. 그러나 이런 해결 역시 과거의 활동성과 현재의 창조성간의 구체적인 인과적 기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양자의 존재론적 관계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 지를 선명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양자의 관계가 궁극자의 범주로 기술된 창조성, 즉 관계적 활동성으로서의 창조성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궁극자의 범주는 창조적 전진의 과정을 ‘이접에서 연전으로의 전진’으로 규정한다. 여기서 창조성은 일종의 관계적 활동성이다. 창조성이 이행의 과정에서 작동하는 창조성일 때 그것은 다수의 이접적인 자기초월체들을 하나의 연접적인 일자로 만드는 창조성, 곧 인과적 창조성이다. 그래서 인과적 창조성은 일자의 완결, 즉 계기에서의 만족의 달성과 동시에 이를 새로운 일자의 여건이되는 다수 가운데 하나로 이행시키는 창조성이다. 이행을 구현하는 물리적 파악은 순응적인 것으로서 현재의 계기가 과거의 힘을 계승하고 반복한다. 이렇게 현재에서 반복되는 과거의 활동성이 과거와 현재 사이의 인과관계를 구성한다. 따라서 화이트헤드 철학에서 궁극자의 범주는 무규정적인 활동성으로서의 창조성을 ‘다에서 일로’라는 구조로 제약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사이의 인과관계는 물론이요 원자적 계기들의 계속적인 생성의 원천까지 정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더보기Whitehead’s Philosophy proposes a cosmology in which the world is described to be constituted of atomic becomings. This cosmology, however, causes us to ask why there is temporal ongoingness and how causal connectedness among atomic entities can be explained. The classic interpretation that takes the creativity as the internal property of actual occasion in becoming turns to God for answering these questions. According to this opinion, God is an agent who restores the dead past to life and, then, conveys to the present becoming. But it has a great weakness that it suggests the onto-theological explanation which Whitehead explicitly rejects. For this reason, some of Whiteheadians try to solve this problem in terms of creativity which is regarded as one substantial and transcendent activity. For them, creativity is interpreted as a universal force or activity which transcends the actual world. Creativity is, thus, considered as an agent that transmits the dead past entities to the present. But this understanding also comes into collision with Whitehead’s principal theses that creativity is potentiality which cannot, for itself, exercise any influence on actuality. This reflection forced a few Whiteheadians to reinterpret Whitehead’s concept of becoming. They deny the classic interpretation which understand the past as the dead data. For them, the past occasion is regarded as an agent which is alive and, thus, able to cause activity of present entity. But they seem to be incapable of explaining appropriately the ontological or causal relation between the activity of the past and the creativity of the present. I think that the relation could be explained by means of creativity as relational activity, which means the creative advance from many to one. Category of the Ultimate proclaims the creativity is the advance from disjunction to conjunction. According this category, creativity in process of transition is the activity that unifies the divers and disjunctive superjects into the a conjunctive one, while in concrescence, creativity is the activity which unifies multiple feelings into a feeling, that is to say, a satisfaction. And the former, creativity of transition, explains the causality. For Whitehead, transition is analyzed in terms of physical prehensions. Physical prehension is conformal prehension in the sense that it inherits, and repeats, the influence of the past. All activity of the present occasion, at least, in the initial phase is, therefore, issued from the past. In this sense, occasion in the initial phase may be said to have only passive activity. And Causation is the very physical prehension of the past activity. Consequently, Category of the Ultimate as a ultimate principle, which characterized creativity as an advance from many to one, may coherently be said to explain not only the causal relation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but the original source of successive becom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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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가톨릭철학외국어명 : The Catholic Philosophy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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