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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이어령 에세이에 묘사된 유럽 이란 심상지리 = A Study on the Imagined Geographies about Europe written by Lee Ea Ryeung`s Essays published in 1960-1970`s
저자
발행기관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HUMAN STUDIES KYUNGNAM UNIVERSI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82(26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글은 이어령의 유럽기행산문집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것이 서양이다』(1966)와 『서양에서 본 동양의 아침:현대문명과 동양문화』(1977)에 나타난 유럽 의 심상지리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이어령이 구성한 유럽 은 희랍의 석조건축양식이 대표하듯, 화려한 문화유산들을 자랑하는 과거의 곳’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반면, 동양 은 동방의 빛 이란 표현이 상징하듯, 밝아오는 아침 같은 곳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현대의 유럽은 물질문명과 기계주의로 인해 개인주의와 환경 오염의 문제를 앓고 있는 바, 동양문화는 그 대안으로 거론된다. 그는 한국문화를 동양문화로 확대 해석하면서, 유럽의 몇몇 선진국의 문화와 문명을 서구문명, 나아가 현대문명 일반으로 해석하여 양자를 견주고 있다. 그가 본 동양(한국)문화의 장점은 융합적 사고, 방법보다 정신을 중시함, 관계 중심의 공동체 의식과 경험중심성에 있고, 병폐는 관료주의적이고 정치지향적인 문화, 권위의식과 허례허식, 소극적이고 여성적인 문화, 정지와 체념의 정서 등이다. 그는 자문화 중심주의에 대해 비판적 자각을 내비치지만, 실제 서술에서는 어느 한쪽의 비교우위를 밝히는 방식을 이어가면서, 서구문화에 대해 극단적인 찬사와 폄하를 오간다. 또 한국문화에 대해서는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자주 내어 놓고 있다. 그는 문화란 비교 불가한 대상이란 인식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유럽기행산문 집에는 한국에 대한 생래적인 애정과 서양 중심의 근대화에 대한 저항감, 단시간 안에 한국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조급함 등이 짙게 배어 있다. 그가 구성해 낸 유럽 이란 심상지리는 결국 한국문화의 정체성 찾기와 새로운 발전방향 수립을 위한 담론으로, 서구-동양의 위계화된 이분법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문화에 대한 주체적인 인식을 보여주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한국전 이후 미군문화의 도래로 한국문화가 급격히 미국화 일변도로 치닫던 무렵, 유럽 이란 새로운 타자를 제시함으로써 그런 흐름에 제동을 걸었고, 군사정권에 의한 경제개발논의로 인해 등한시되었던 한국문화에 대한 재검토와 문화선진국을 향한 주체적인 도약에의 첫걸음으로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revealed for Korean people in 1960 70`s how to recognize the european culture & how to understand Korean cultural identity in those times, too. with analyzing to the Imagined Geographies about Europe in Lee Ea Ryeung`s Essay. Lee Ea Ryeung was a famous essayist & literary critic. He wrote A Place of the Wind :This is the West(1966) and the Morning of the East Looking at in The west :Modern Civilization & East Culture(1974). He emphasized european culture were based on Greece & Christianism, so there were splendid relics of ancient times in the west. But nowadays The western civilization revealed mechanism of materials, so that the western culture would have some problems as like as environmental pollution, alienation of human beings & potentialities of war. On the other hand, Korea or the east had civilized less than the west and did not sparkled culturally in those times. But the eastern culture is an alternative plan to solve the problems in modern times. The essences of the eastern or Korean culture are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the speciality of the eastern or Korean culture are focused on relationship of human-beings, based on the experiences, emphasized spiritual aspects. Lee Ea Ryeung said he eastern or Korean culture had the key of human being`s future, but still those are the seed not plant. The essays on the western culture & civilizations by Lee Ea Ryeung showed us cultures were developed through exchange between the one and the other. And said for us that 1960 70`s Korean culture must had seen self identifications & the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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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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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stic Studies, Kyungnam University -> Institute for Human studies, Kyungnam University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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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0.83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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